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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해밀턴4

류현진의 몸값은 이번 FA 시장 전체 5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역시 오프시즌을 끝내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도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거물급 선수들의 계약이 모두 종료된 만큼 FA 시장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주전급 선수라면 누구나 FA가 되었을 때 최소 연평균 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고, 상위 레벨의 선수들은 1,000만 달러도 어렵지 않게 받는 것이 최근 메이저리그의 추세다. 하지만 이번 FA 시장을 두드렸던 수백 명의 선수들 중에서도 총액 2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단 17명에 불과했다. 올해부터 LA 다저스에서 뛰게 된 류현진 역시 .. 2013. 2. 23.
‘비운의 호랑이’ 김진우, 마침내 부활하다! 지난 9일에 펼쳐진 시합 중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바로 한화와 KIA의 경기였는데요. 이유는 ‘7억 팔 선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2년에 데뷔한 김진우와 2011년 데뷔한 유창식의 계약금은 똑같이 7억원이었고, 공교롭게도 둘 다 광주 출신이죠.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선배인 김진우가 완승(6⅓이닝 1실점 승리)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약 5년여 만에 맛 본 감격적인 승리였습니다. 이 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간만에 대기록이 하나 나왔는데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조쉬 해밀턴이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한 경기 4홈런은 2003년 카를로스 델가도 이후 9년만이며 역대 16번째인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 낸 것이죠. .. 2012. 5. 10.
조쉬 해밀턴, 41년만의 타격 3관왕을 꿈꾸다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메이저리그의 강타자로 거듭난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쉬 해밀턴(Josh Hamilton, 27)이 타격 주요 3개 부문에서 모조리 1위에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6월 3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한 해밀턴은 시즌 타율을 .331로 끌어올리면서, 같은 날 4타수 1안타에 그친 Matsui Hideki(.328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미 16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는 오랫동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던 상황. 이대로라면 대망의 타격 3관왕이 탄생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타율-홈런-타점 부문 타이틀을 동시에 싹쓸이한 타격 3관왕은 15번 밖에 탄생하지 않았다. 그 마저도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Carl Yas.. 2008. 6. 4.
릭 엔키엘 vs 조쉬 해밀턴, 인간승리 그리고 부활 마지막에 ‘미첼 보고서’로 인해 아쉬움으로 남게 된 2007년이지만, 시즌 중에는 역경을 딛고 인간승리의 표본을 보여준 감동의 스토리도 있었다. 림프종(암의 일종)을 극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보스턴의 신인 투수 존 레스터를 비롯해, 악몽과도 같았던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으로 인해 타자로 전향한 릭 엔키엘과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 다시금 방망이를 잡은 조쉬 해밀턴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엔키엘과 해밀턴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특급 유망주였던 선수들로서 그들의 빅리그 복귀는 많은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2008년 이 두 선수는 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둘 모두 팀의 주전 중견수 겸 4번 타자라는 것, 그리고 이들의 성적에 따라 팀의 앞날이 결정된다는.. 2008.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