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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랙키4

WBC가 월드컵처럼 될 수 없는 이유 - 특급 스타들의 불참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3월에 열리는 제2회 WBC에 참가하는 16개 나라들의 45인 예비엔트리가 발표되었다. 다음 달 말이면 이들 가운데 28명씩의 선수가 최종적으로 선발될 것이다. 하지만 지난 1회 대회 때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메이저리그의 특급 스타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팬들은 WBC가 축구의 월드컵과 같은 ‘전 세계 야구선수들과 팬들의 축제’가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월드컵에서 자국의 대표로 뽑힌 선수들이 ‘부상의 우려’나 ‘다음 시즌에서의 좋은 성적’을 이유로 사퇴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들은 대표로 뽑히는 것 자체를 영광스럽게 생각하한다. 그렇기 때문에 월드컵에서는 세계 탑클래스 선수들을 모두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월드컵이 ‘.. 2009. 1. 22.
할라데이, 랙키와의 에이스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10승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로이 할라데이가 올 시즌 1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더군다나 LA 에인절스의 존 랙키와의 맞대결에서 거둔 값진 승리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시간으로 6일 블루제이스와 에인절스 간의 대결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등판에서 9승째를 완봉으로 장식한 할라데이와 부상 복귀 후 9경기에서 6승 1패 방어율 1.44를 기록하고 있던 랙키의 맞대결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충분했기 때문. 하지만 팬들이 기대하던 숨 막히던 투수전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한 할라데이가 6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랙키를 꺾고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블라드미르 게레로에게 허용한.. 2008. 7. 6.
베켓과 싸바시아 그리고 사이영상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지난 1995년 20승에 도달했던 LG의 이상훈은 25홈런으로 당시 홈런왕에 올랐던 OB(현 두산)의 김상호에게 시즌 MVP를 내주고 말았다. 포스트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상훈의 차지가 확실해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의 한계를 노출하며 롯데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MVP는 그의 품을 떠나 소속팀의 한국 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상호에게로 갔다. 이는 MVP투표를 포스트 시즌이 모두 종료된 후에 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포스트 시즌에서의 기여도가 정규시즌의 성적에 더해져서 MVP 투표에 녹아들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MVP와 사이영상 등의 중요한 개인상은 정규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비밀리에 투표를 마친다. 리그.. 2007. 10. 15.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암흑... 존 랙키가 오클랜드를 상대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19승째를 챙겼군요. 방어율을 3.01로 떨어뜨리면서 파우스토 카모나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CC 싸바시아도 캔자스시티를 맞아 7이닝 3실점하며 19승째를 거뒀구요. 이거 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구도과 완전 암흑속으로 빠져드는군요^^; 베켓 다승 1위 탈삼진 6위 방어율 6위 싸바시아 다승 2위 투구이닝 1위 탈삼진 4위 방어율 5위 카모나 다승 2위 투구이닝 7위 방어율 2위 랙키 다승 2위 투구이닝 4위 탈삼진 10위 방어율 1위 이건 뭐... 한치 누가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될지 알수가 없군요. 베켓이 어제 승수 쌓기를 실패하고 방어율도 올라가면서 이제는 더 이상 가장 앞서 있다고 말하기도 뭣하구요... 오히려 싸바시아.. 2007.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