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를 통과하느냐가 최종관문이 될 듯1 롯데는 '검은 메시아'에 자부심을 가져야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프로 원년부터 팀명과 연고지를 한 번도 바꾸지 않으며 ‘구도’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그 인기에 비하여 걸어온 역사는 자못 파란만장하다. 롯데는 84년과 92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정작 페넌트레이스 1위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92년을 끝으로는 지난 17년간 더 이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여,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 중 가장 오랜 시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2000년대에는 프로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4년 연속 꼴찌(2001~2004)와 함께 7년이나 가을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암흑기도 있었다. ‘흑갈매기’ 제리 로이스터 감독(58)은 지난 2008년, 오랜 시간 지치고 병들어있던 자이언츠에 한.. 201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