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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19

준PO 승리를 통해 롯데가 얻은 것은?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4년 동안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2008년에는 삼성, 2009년과 2010년에는 두산, 2011년에는 SK에게 무릎을 꿇었다. 공교롭게도 상대팀은 올 시즌 1~3위 팀들이고, 그 중 두산을 상대로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이겨서 올라간다면 SK는 물론 삼성을 상대로도 복수할 기회가 있는 셈이다. 이런 면에서 올 시즌 롯데의 포스트시즌 테마는 ‘리벤지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롯데는 이번 준PO에서 5수만의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를 맛봤다. 1999년 한국시리즈와 2000년 준PO를 포함하면 7번째 도전, 13년만이다. 당연히 선수들은 감격과 환희에 온 몸을 부르르 떨었고, 팬들 역시 난리가 났다. 그리고 이번엔 플레이오프에서.. 2012. 10. 15.
‘본헤드’ 조성환, 또 다시 팬들을 실망시키다! 2개의 실책과 2번의 병살타, 그리고 2번의 본헤드 플레이…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터져 나온 박준서와 용덕한의 홈런은 그의 실수를 모두 덮어주었고, 양승호 감독은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는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하지만 그는 끝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실망감에 젖어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2루수 ‘조성환’을 두고 하는 소리다.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두산이 7-2로 승리하며 2패 후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사도스키의 부진, 타선의 집중력 부재 등이 롯데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정작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이름은 1회 말 황당한 주루.. 2012. 10. 12.
‘가을 남자’ 류현진을 보고 싶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잠실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은 롯데 자이언츠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에야 말로 롯데가 포스트시즌 시리즈의 승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2010년의 재판이 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경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고, 그 경기들은 야구팬들의 크나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 팬들은 이번 가을잔치에서 ‘2012년 최고 투수’와 ‘2012년 최고 타자’를 모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1위. 박병호(넥센) – 3,375점 2위. 오승환(삼성) – 3,172점 3위. 박희수(SK) – 3,100점 4위. 최정(SK) – 3,070점 5위. 나이트(넥센) – 3,002점 6위. 강정호(넥센).. 2012. 10. 11.
‘2010년 롯데’와 ‘2012년 롯데’의 공통점과 차이점 롯데 자이언츠가 대망의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1차전에서는 타선에서의 집중력을 발휘해 수비에서의 실책을 만회했고, 2차전에서는 수비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과시하며 치열한 투수전에서 감격의 승리를 맛봤다. 적지에서의 기분 좋은 2연승. 이제 롯데는 남은 3경기 가운데 1승만 더 따내면 ‘13년만의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라는 감격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롯데 팬들의 표정에는 일말의 근심이 남아 있다. 다름 아닌 2010년의 뼈아픈 기억이 아직도 뇌리 속을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마찬가지로 두산을 상대로 잠실에서 2승을 거뒀지만, 이후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역대 5전 3선승제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 201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