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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1차전3

[준PO 1차전] 윤석민-차일목 베터리, 경기를 지배하다! 역시 이래야 한다. 최고의 투수들이 맞붙은 경기라면 준PO 1차전이라는 중요한 경기라 하더라도 이런 스코어가 나와야 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아야 모두가 즐거운 법이다. 준PO 1차전에서 KIA의 ‘특급 우완’ 윤석민이 보여준 피칭은 “올 시즌 최고 투수는 바로 나다!”라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경기 내용 자체도 매우 수준 높았다.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책 1,2위의 팀답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번트와 도루시도를 모두 봉쇄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을 뿐, 타자들의 집중력도 대단했다. 결국 9회 차일목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KIA가 5-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 ‘나만 투수다’를 보여준 윤석민 1회부터 5회까지 SK는 단 .. 2011. 10. 8.
[준PO 1차전] 놀라운 롯데의 집중력, 두산을 압도하다! 10-5의 롯데 승. 다소 충격적인 준PO 1차전의 결과로군요. 롯데가 이긴 것 자체가 ‘이변’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1차전의 전망은 대체적으로 50:50이라고 봤었으니까요. 누가 이겼어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식으로 승부가 갈릴 줄은 몰랐습니다. 롯데는 단지 평소 그대로의 야구를 했을 뿐인데, 두산이 스스로 자멸하면서 무너지고 말았으니까요. 롯데의 야구는 정규시즌과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두산은 평소의 집중력을 완전히 상실한 채 그들답지 못한 야구를 한 끝에 대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수비와 불펜에서 롯데가 두산을 압도했죠. 롯데가 특별히 잘했다기 보다는, 두산이 평소의 그들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수비는 우왕좌왕했고.. 2010. 9. 29.
[김홍석 vs 야구라] 준PO 1차전 리뷰 - 선동렬 감독의 작전이 완벽하게 맞아들다! 다소 충격적이었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끝났다. 삼성은 역대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다인 19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12:3으로 제압했다. 3회에 타자 일순하며 7득점한 순간 이미 승부의 추는 삼성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투수력과 타력, 거기에 감독의 작전까지 삼성이 일방적으로 승리한 경기였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김홍석의 야구스페셜]과 [야구라의 뻬이쓰볼]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불어 그에 대한 간략한 멘트가, 후반부에는 경기에 관해 서로가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삼성 타선 평점 김홍석 - 1회 초 송승준과의 승부에서 밀리는 것처럼 보였던 박한이는 결국 2루수 키를 넘겨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때려냈고, 이 한 .. 2008.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