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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선발진2

KIA 선발진, 리그 최강임을 증명하다 2011시즌 개막 전, ‘최고의 선발진을 갖춘 팀’을 묻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KIA 타이거즈를 꼽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하니 제 몫을 해주는 것은 로페즈와 트래비스 두 명의 외국인 선발투수뿐이었고, 양현종은 들쭉날쭉한 제구력을 보이며 최악의 출발을 했고, 윤석민은 좋았다가 나빠지는 투구를 반복했으며, 서재응은 구원진의 난조로 인해 불펜으로 전환을 했다. 결국 4월 한 달간 KIA 선발투수들의 평균자책은 4.22로 리그 4위에 그치며 최강 선발진이라는 예상을 무색하게 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윤석민과 양현종이 안정세를 되찾고, 서재응이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하면서 KIA 선발진은 다시 한번 위용을 갖추게 됐다. ▲ 최고의 한 주를 보낸 KIA 선발진 5월 첫.. 2011. 5. 9.
MLB에서 탄생한 꿈의 선발진 ‘판타스틱 4’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질 법한, 아니 쉽사리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는 지금 현재 아주 난리가 났다. 그도 그럴 것이 게임 속에서나 꿈꿔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한 팀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한 명도 모셔오기도 힘든 에이스급 투수 4명이 같은 팀에 모였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클리프 리(32)의 최종 행선지는 다름 아닌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져스 간의 파워게임으로 예상했던 리의 영입전쟁은 예상치도 못한 필라델피아가 끼어들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그로 인한 파장은 어마어마할 전망이다. 2002년에 데뷔한 클리프 리는 ‘쓸만한 좌완 선발’에서 2008년 22승 3패 방어율 2.54의 성적으로 .. 201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