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인상액1 시작된 '쩐의 전쟁', 내년 연봉이 기대되는 선수는? 프로야구에서 선수와 구단의 관계는 참으로 묘하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친 ‘동반자’이긴 하지만, 때로는 ‘적’이 되기도 한다. 특히 겨울이 되면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선수들은 구단의 계획에 따라 내년 시즌을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하여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지만, 또 다른 장소인 연봉 협상 테이블에선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수고한 대가를 연봉으로 보상 받길 원한다. 젊고 실력 있는 선수는 ‘성적대로 달라’며 큰 소리치고, 베테랑들은 ‘경력과 그 동안의 노고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한다. 구단은 구단 나름대로 줄 타기 하듯 어떻게든 연봉 총액을 줄이기 위해 심리전을 펼친다. 바로 이 연봉 협상의 과정과 결과가 스토브리그의 또 다른 재미인 것이다.. 2010.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