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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14

[카스포인트] 23명 중 12명이 군 미필, 아시안게임 ‘엔트으리’에 대한 섭섭함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장할 야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하지만 이 명단을 본 팬들은 이것이 ‘대표팀 엔트리’인지 군 미필자를 우대한 ‘엔트으리’인지 헷갈려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탈락한 13명 중 (처음부터 선발될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윤명준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군필자’다. 그리고 아마추어 1인(동의대 홍성무)을 제외한 23명의 프로 선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명이 ‘군 미필’이다. 포수 이재원(2,227점, 10위), 1루수 박병호(2,665점, 4위), 2루수 서건창(2,530점, 6위), 3루수 박석민(2,311점, 9위), 유격수 강정호(2,871점, 1위), 좌익수 최형우(2,544점, 5위), 중견수 나성범(2,762점,.. 2014. 7. 29.
진짜 올스타급 선수는 ‘올스타전’을 TV로 본다! 프로야구 전반기가 끝나고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은 웨스턴리그의 베스트11을 LG 선수들이 독식했고, 이스턴리그는 롯데가 11자리 중 6자리를 차지했다. 인기 있는 팀들의 선수가 올스타로 많이 뽑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로 인해 올스타전에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야 할 선수들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은 무척 아쉬운 일이다. 김용의, 손주인, 송승준, 신본기, 김대우 등 올스타라 불리기 참으로 민망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베스트11으로 출장자격을 얻은 반면, 진짜배기 선수들 중 상당수는 감독 추천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이번 올스타전을 TV로나 보게 됐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평균자책점 1위-다승 2위에 올라 있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전반기 14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 2.30.. 2013. 7. 19.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타자들 그 어느 때보다도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고 알려졌던 올 시즌 프로야구도 서서히 4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화를 제외한 7개 팀이 치열하게 다투던 형국에서 LG가 일찌감치 나가 떨어졌고, 최근 들어 KIA와 넥센도 점점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4위 두산과 5~6위 간의 승차는 4.5게임, 아직 포기할만한 차이는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간격도 아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프로야구의 순위 싸움은 여름을 보내면서 대부분 결정되기 마련이다. 올해도 마찬가지.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7월 이후에 좋은 성적을 낸 팀들이 결국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럴 때 탄력을 받아 좋은 성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있다면, 팀 성적에 더욱 보탬이 되기 마련이다. 이번 여름에도 유독 좋은 성.. 2012. 8. 22.
뜨거웠던 7월의 월간 MVP는 누가될까? 장마와 무더위로 모두를 힘들게 했던 7월이 지나갔다. 한달 동안 프로야구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삼성이 14승 3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서며 독주 모드에 돌입했고, 6승 1무 11패에 그친 LG는 점점 4강이 멀어지고 있다. 6승 1무 12패로 월간 최저승률을 기록한 SK는 5할 승률마저 붕괴된 채 6년만의 포스트시즌 탈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KBO에서는 매달 ‘월간 MVP’를 선정하여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4월에는 정성훈(LG), 5월에는 박병호(넥센), 그리고 6월에는 박석민(삼성)이 월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어 보너스를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3개월 연속 타자가 월간 MVP를 싹쓸이했다. 그렇다면 7월에는 어떤 선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을까? 선수들의 성적을 하나의 .. 201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