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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

제2의 박찬호-추신수가 나올 수 있을까? 박찬호가 1994년 계약금 120만 달러를 받고 LA 다저스와 계약한 이래,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전성시대였다. 유망주들의 해외진출 붐이 절정에 달한 1999년에는 김병현, 송승준(롯데), 최희섭(KIA), 오철희, 권윤민(KIA 스카우트), 서정민 등 무려 6명이 한꺼번에 MLB 구단으로 직행하며 그야말로 호황을 누렸다. 이 기간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남긴 성과도 화려했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첫 테이프를 끊은 박찬호는 리그 최고의 우완 선발투수로 성장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김병현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봉중근, 조진호, 최희섭, 서재응, 류제국, 구대성 등이 대한민국 국적을 달고 빅리그를 누볐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2011. 1. 30.
추신수의 올해 연봉은 MLB 최고 수준! 추신수 본인과 클리블랜드 구단, 그리고 우리나라와 현지의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던 추신수의 2011시즌 연봉이 결정됐다. 추신수와 클리브랜드는 연봉조정을 피하고 397만5천 달러에 서로 도장을 찍었다.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45억원에 가까운 액수다. 그런데 이 결과에 대한 국내 팬들의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의 일부 언론에서 워낙 추신수의 계약을 두고 이리저리 부풀려 놓은 결과, 터무니 없이 적다고 불평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 금액은 이미 충분히 예상이 되었던 액수이며, 추신수와 구단 모두가 충분히 납득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다. 이 액수는 A급으로 평가되는 4년차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대우’에 가깝기 때문이다. ▲ .. 2011. 1. 20.
추신수의 병역문제, 미국 언론이 왠 참견?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원하던 병역혜택을 받았다. 이제 그는 합법적으로 당당하게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게 된 추신수는 당장 내년부터 상당한 액수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그의 장기계약 여부는 인디언스 구단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헌데, 미국의 한 언론에서 이를 두고 꼬투리를 잡았다. 뉴저지주의 홈뉴스 트리뷴이 ‘Something’s wrong with this deal(이번 거래엔 무언가 잘못됐다)’는 제목의 기사로 추신수의 병역 문제를 두고 비아냥거린 것이다. "3만의 주한미군은 한국 방위를 위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인데, 한국인인 추신수는 병역 혜.. 2010. 12. 2.
‘셀프 면제’ 추신수, 남은 것은 연봉 대박뿐~!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는 사실상 추신수를 위한 시리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구대표팀 유일의 메이저리거로 대회 전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대회 내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한국야구의 금메달 탈환에 일등공신이 되어 병역혜택까지 받는 등, 추신수에게는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대표팀의 ‘만능 치트키’였다. 5경기에서 모두 주전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무려 14타수 8안타(타율 0.571)에 3개 홈런과 11타점을 기록하는 신들린 듯한 맹활약을 펼쳤다. 4사구도 10개나 얻었고 도루까지 3개를 추가하는 등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5툴 플레이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WBC나 올림픽에 비하여 아시안게임의 상대팀 수준이 떨어진다는 .. 201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