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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페냐2

가오리네(TB), 그들의 꿈은 이루어진다? 2007년은 템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에 정식으로 참여하기 시작한지 꼭 10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년 동안 템파베이를 따라다녔던 꼬리표는 다름 아닌 ‘패배’라는 두 글자였다. 70승으로 팀 최다승 기록을 세운 2004년에 디비즌 4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9시즌을 지구 최하위로 마감했다. 100패를 당한 적도 3번이나 되며, 통산 645승 972패의 성적으로 .399의 승률에 그치고 있는 팀이 바로 템파베이다. 함께 리그에 가입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창단 2년째인 1999년에 100승을 거두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에 성공했고, 4년째인 2001년에는 역대 최단기간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4년)을 세우며 신흥 명문 팀으로 거듭난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발자취다. 11년째를 맞이하는 내년.. 2007. 12. 2.
‘행크 아론 상’ 인기상으로 전락하나? 메이저리그는 지난 1974년 행크 아론의 통산 홈런 기록 경신 25주년을 맞이해 1999년부터 ‘Hank Aaron Award'를 신설해 최고의 타격을 뽐낸 선수를 리그 별로 선정해 시상하기 시작했다. 매니 라미레즈(당시 44홈런 165타점)와 새미 소사(63홈런 141타점)가 그 첫 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을 때만 하더라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고 점점 공신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꽤나 주목받는 개인상 중 하나가 되었다. 개인 성적 외에도 팀 성적과 포지션, 수비 능력 등을 모두 고려해 뽑는 MVP와는 달리 행크 아론 상은 오로지 최고의 ‘타격’을 선보인 선수에게 그 영광이 돌아간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언젠가는 사이영 상과 함께 투타를 대표하는 최고의 영예로운.. 200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