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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투2

숫자로 살펴보는 외국인 타자 영입 효과 2014 프로야구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외국인 선수 엔트리가 3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3명 중 한 명은 반드시 타자여야만 한다. 지난 2년 동안 한 명도 볼 수 없었던 외국인 타자가 올해는 각 팀에 한 명씩 존재한다. 그로 인해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타고투저’의 흐름이 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전체 576경기 가운데 75경기를 치러 약 13% 가량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75경기에서 프로야구 각 팀의 전체 평균득점은 5.21점으로 지난해의 4.65점에 비해 0.56점 가량 상승했다. 현재 SK는 매 경기당 평균 6.29득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6점대 기록이다. 이 뒤를 이어 넥센(5.88), 롯데(5.. 2014. 4. 22.
잠실 전광판 사태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 이런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20년이 넘도록 야구를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그라운드에 있던 모든 이들은 당혹감에 휩싸였고, 지켜보던 팬들 역시 멘붕 상태가 됐다. 특히 두산 선수단과 팬들이 느낀 황당함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기록원의 실수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은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희한한 사건으로 회자될 전망이다. 잘못 표기된 전광판의 아웃카운트 하나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1차적인 잘못은 구심의 세이프 판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기록원에게 있다. 그 외 선수들과 심판들에게 ‘잘못’을 찾아보긴 어렵다. 누구도 제대로 된 진실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 굳이 따지자면 전광판의 아.. 2014.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