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파바노1 ‘먹튀’ 파바노, 빼어난 투구로 시즌 2승 수확 지난 4년 동안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와 팬들을 분노케 했던 ‘먹튀’의 대명사 칼 파바노(Carl Pavano)가 재활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파바노는 6회까지 3피안타 1볼넷 1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2승째이자 지난 2005년 양키스로 이적한 이후 7번째 승리. 탈삼진은 하나 밖에 없었지만 6회까지 투구 수가 72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맞춰 잡는 피칭이 일품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차츰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만 아니었다면 완투도 노려봤을 만한 상황. 이로써 파바노는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 2008.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