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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하멜스8

MLB에서 탄생한 꿈의 선발진 ‘판타스틱 4’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질 법한, 아니 쉽사리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는 지금 현재 아주 난리가 났다. 그도 그럴 것이 게임 속에서나 꿈꿔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한 팀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한 명도 모셔오기도 힘든 에이스급 투수 4명이 같은 팀에 모였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클리프 리(32)의 최종 행선지는 다름 아닌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져스 간의 파워게임으로 예상했던 리의 영입전쟁은 예상치도 못한 필라델피아가 끼어들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그로 인한 파장은 어마어마할 전망이다. 2002년에 데뷔한 클리프 리는 ‘쓸만한 좌완 선발’에서 2008년 22승 3패 방어율 2.54의 성적으로 .. 2010. 12. 15.
박찬호는 필라델피아에서 선발로 부활할 수 있을까? 2009년에 뛸 팀을 찾던 박찬호의 선택은 200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내년에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박찬호가 필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메이저리그의 30개 구단 가운데 선발투수 박찬호를 원했던 유일한 팀이 필라델피아였기 때문이다. 선발만을 고집했던 박찬호에게 그보다 중요한 이유는 없었다. ▶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는 3명의 확고부동한 선발투수가 있다. 월드시리즈 MVP에 빛나는 좌완 에이스 콜 하멜스(14승 10패 3.09)와 브렛 마이어스(10승 13패 4.55), 조 블랜튼(9승 12패 4.69)이 바로 그들이다. 2년 만에 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한 하멜스는 굳이 말할 필요.. 2008. 12. 16.
안녕하세요~~ 김홍석입니다! 마침내 2008년의 야구가 끝이 났군요^^; 한국 야구에 신경을 쓰고 있는 사이에 월드시리즈가 끝나버렸군요. 요새 포스트시즌 때문에 정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mlbspecial.net이라는 타이틀에 부끄러울 정도로 메이저리그에 신경을 못 썼네요.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글을 기대하고 찾아주시는 분들께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Yagoora의 손윤님과 이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일이었습니다. 올스타전에서도 각각 한 리그씩 맡아서 일방적인 응원 글을 쓴 적이 있었죠. 그것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가기로 했었는데요. Daum측에서 요청이 들어오는 바람에 한국야구까지 그 범위가 넓어져버렸습니다. 시기가 시기다 보니까 Daum에서는 한국야구에 비중을 두기를 바랐고, 거기에 따르다보니 메이저리그는 프리뷰만 쓰고 리뷰는 소홀하게 되고 말았네요... 쩝... 어.. 2008. 11. 1.
2008 월드시리즈 전망 - 하멜스와 릿지가 필리스를 챔피언으로 이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주관 방송사인 FOX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시리즈의 흥행과 높은 시청률을 위해서는 전국구 인기팀이기도 하며, ‘매니 라미레즈를 버린 보스턴’ vs ‘매니 라미레즈를 얻은 다저스’라는 흥미로운 구도를 지니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 가장 큰 관심을 불러 모았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 하지만 매니가 없는 보스턴도, 매니를 얻은 다저스도 월드시리즈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들을 제압하고 최종전에 오른 주인공은 창단 10년 만에 ‘만년 꼴찌’의 오명을 벗고 챔피언에 도전하는 템파베이 레이스와, 28년 만에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서로 리그가 달랐고, 인터리그 일정조차 없었기에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이 없는 두 팀. 이들이 .. 2008.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