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치 히터는 존재하는가?1 올 시즌 최고의 ‘클러치히터’는 누구? 팬들은 ‘클러치히터’에 열광한다. 평소에 못하다가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한 방을 날려준다면 타율이 2할5푼일지라도 많은 환호를 받는 것이 클러치히터다. 반면, 평소에는 잘 치다가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유독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타자도 있다. 팬들은 이런 선수들을 두고 ‘스탯 관리를 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상 순위 싸움이 끝난 이후에는 맹활약을 해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팀이 어려울 때, 팀이 진정으로 한 방을 원할 때 해주는 타자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득점 찬스에서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팽팽한 상황 속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채 상대 투수의 투구를 공략하는 ‘강심장’이 필요하다. ‘클러치히터’는 보통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탄생할 수 없다. 여.. 2011.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