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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윌리암스4

메이저리그의 영원히 '안 깨질 것 같은 기록'들 1. 사이 영(Cy Young)의 개인 통산 511승 사실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록이죠. 25승씩 20년, 혹은 20승씩 25년을 하고도 11승을 더해야만 이룩할 수 있는 기록. 사이 영은 1890년부터 1911년까지 22년 동안 그 기록을 이루어냈습니다. 그가 은퇴한지 100년이 지났지만, 기록이 깨지기는커녕 100승차 이내로 근접한 선수도 단 한 명(월터 존슨 417승)뿐이지요. 사이 영이 기록한 19년 연속 두 자리 승수의 기록이 그렉 매덕스(20년 연속)에 의해 깨졌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랍습니다. 아마도 이 511승은 앞으로 영원히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2. 조 디마지오(Joe DiMaggio)의 56경기 연속 안타 어떤 사람들은 1941년 MVP 투표에서 디마지오(.. 2010. 6. 1.
타격왕 밀어주기, 한국 야구계에 테드 윌리암스는 없었다 25일 롯데와 LG의 경기에서 벌어진 ‘타격왕 밀어주기’ 사건 때문에 여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용택과 홍성흔은 시즌 막판까지 수준 높은 타율 1위 경쟁을 펼치며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LG가 보여준 ‘만행’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롯데를 비롯한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홍성흔에게 거의 고의사구나 다름없는 4개의 볼넷을 연달아 내준 김재박 감독과 LG의 투수진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타율이 역전 되자마자 보란 듯이 최근 2경기에 모두 출장하지 않고 있으며, 26일 경기에서도 얼굴을 내밀지 알 수 없는 박용택도 마찬가지다. LG팬들은 “다른 팀은 그런 상황이라도 그랬을 것이다. 롯데라고 달랐을 것 같으냐”라고 반론을 펼치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결코 그런 짓을 할 사람이.. 2009. 9. 26.
안타깝게 묻혀버린 위대한 시즌에 관한 이야기 "THEY STOLE THE SHOW!!!" 그들이 쇼를 훔쳤다! 이는 지난 1985년 7월 13일 전세계 기아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인 "Live Aid"에서 공연한 영국 최고 가수 엘튼 존이 그룹 퀸에 대해서 일갈한 말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Live Aid `85는 미국 JFK 스타디움과 영국 웸벌리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당시 전세계에 내노라하는 최고 가수들이 출연한 명실상부한 역사상 최고, 최대의 공연이었습니다. 이 날 퀸은 당시 출연한 모든 가수들을 능가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사람들이 마치 퀸의 라이브 콘서트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청중들을 압도, 같이 출연한 다른 가수들을 들러리로 만들어 버리는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올해 야구계에도 위와 같은.. 2008. 8. 18.
레드삭스를 빛낸 선수들 BEST 5 2007년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해였다. 정규 시즌 승률 1위(클리블랜드와 공동) 팀으로서 월드시리즈까지 재패한 그들은 이견이 없는 현 메이저리그 최강팀이다. 2004년 이후 3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탈환하며 21세기 들어 2회 우승을 한 최초의 팀이 된 보스턴.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리던 레드삭스는 3년 전의 우승이 1918년 이후 무려 86년 만에 맛본 감동이었다. 1901년 보스턴 아메리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107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 한세기가 넘는 그들의 역사 속에서 ‘레드삭스’라는 이름을 가장 빛낸 선수들을 소개해 본다. 일단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매니 라미레즈 등을 비롯한 현역 선수는 제외하도록 한다. ▷ 칼 야스츠렘스키(1961~83) 1961년에 데뷔해.. 2007.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