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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엡스타인5

테오 엡스타인과 레드삭스 네이션((Red Sox Nation)의 역습이 시작되다 ‘야구스페셜’을 통해 몇 차례 언급한 것처럼 메이저리그는 단장(GM)의 야구다. ‘감독의 야구’가 행해지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단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뜻이다. 그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단장은 단연 보스턴 레드삭스의 테오 엡스타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28살의 어린 나이에 보스턴이라는 명문 구단의 총사령관이 된 엡스타인은 2년 만에 86년이나 이어져 온 지긋지긋한 ‘밤비노의 저주’를 깨드리고 레드삭스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 했다. 그리고 2007년의 두 번째 우승까지. 그는 이제 레드삭스를 상징하는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 드디어 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두 달 가까이 조용히 침묵하고 있던 ‘잠자던 사자’.. 2009. 1. 10.
돈다발 푼 양키스, ‘꿈의 선발 로테이션’ 구성하나? 마침내 뉴욕 양키스가 FA 최대어 투수인 C.C. 싸바시아(28)의 영입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이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고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싸바시아와 그의 에이전트의 마음을 얻었고, 마침내 양키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7년간 1억 6100만 달러(연평균 2300만)의 계약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평균 연봉과 총액에서 모두 지난해 요한 산타나(29)가 뉴욕 메츠와 체결했던 6년간 1억 3750만 달러(연평균 2292만)의 계약을 넘어서는 역대 투수 최고 대우다. 싸바시아는 200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며, 올해도 17승 10패 251탈삼진 평균자책점 2.70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 2008. 12. 11.
매니 라미레즈 트레이드로 레드삭스가 ‘얻은 것’과 ‘잃은 것‘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7월 31일(현지시간)에 매니 라미레즈가 트레이드 되고 말았다. 예상치 못하게도 LA 다저스가 포함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서였다. 개인적으로는 매니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었다. 당장 올해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인지라 유망주 몇 명을 받아들이고 매니를 내보내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매니를 내보내고 받아 온 선수가 제이슨 베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는 현재의 매니에게 크게 뒤처지지 않는 즉시전력감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 냉정하면서도 과감한 GM 테오 엡스타인 2002년 말 레드삭스의 경영진은 예일 대학 출신의 29살짜리 애송이에게 단장(GM)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많은 사람들이 그.. 2008. 8. 2.
뜨거웠던 트레이드 시장! 그 승자는 과연 누구? 길고 길었던 트레이드 시장이 드디어 문을 닫았습니다. 올시즌 처럼 대형 스타들이 많이 팀을 옮긴 해가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빅딜들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왔는데요, 거래가 있으면 언제나 이득을 얻은 사람이 있고 또, 손해를 본 사람이 있는 것은 인지 상정! 그래서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 있었던 여러 딜들의 팀별 손익 계산 및 성적을 제 나름대로 평가해보았습니다. 단,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임을 참조해 주시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A+ IN : 이반 로드리게스(C), 자비어 네디(OF), 다마소 마르테(P) OUT : 카일 판스워스(P), 로스 올렌도르프(P), 호세 타바타(RF), 제프 카슨(P), 다니엘 맥쿠첸(P) 사실 피츠버그에게 로스 올렌도르프와 호세 타바타, 제프 카슨 그리고 다니엘 맥.. 2008.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