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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스5

KIA 로페즈-트레비스, 재계약 장담 못한다! 전반기 KIA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용병 듀오 로페즈와 트레비스의 미래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로페즈는 옆구리 부상 이후 등판 경기마다 난타당하고 있으며, 트레비스 역시 후반기 들어 승리를 챙기기는커녕,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국내 리그를 무시하는듯한 돌출행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로페즈와 트레비스가 후반기 들어 부진한 투구로 일관하면서, 내년 시즌까지 뛸 것이 확실해보였던 이들의 미래도 불확실한 처지에 놓였다. ▲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로페즈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당 평균 7이닝 이상을 책임져주면서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로 군림했던 로페즈의 부상 복귀 이후 성적은 처참하다. 로페즈는 부상에서 돌아온 8월 18일 이후 6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는 동안 26점을 내.. 2011. 9. 16.
한국형 세리머니 문화가 필요하다! 이만수(전 삼성)는 현역 시절 눈에 띄는 세리머니로 자주 눈길을 끌었다. 프로선수들의 적극적인 개성 표현이 서투르던 80년대 시절, 이만수는 홈런은 물론이고 안타 하나를 치고 나와서도 두 팔을 치켜들고 환호를 지르는 등 독특한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심지어는 거포형 타자인 그가 아웃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도루를 시도하다가 횡사하기도 했는데, 이만수는 이를 두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하여”라고 설명했다. 튀는 행동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다. 이만수는 현역 시절 가장 많은 빈볼을 당한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한데, 여기에는 과도한 세리머니로 인하여 상대팀 투수를 자극했다가 ‘응징’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 보통 야구에서 홈런을 뽑아낸 타자가 기쁜 감정을 표출하거나 천천히 걷는 것은 상대.. 2011. 8. 18.
‘예민남’ 트레비스, 평정심이 필요하다! KIA는 지난해 외국인 투수 아퀼리노 로페즈의 돌출행동으로 진땀을 흘렸었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지원 부족과 불펜난조 때문에 승리를 몇 번이나 날린 로페즈가 덕아웃에서 기물을 부수고 쓰레기통을 걷어차는 난동을 부렸기 때문. KIA는 올 시즌 로페즈와 재계약하는 조건으로 다시 한번 덕아웃에서 팀워크에 위배되는 행동을 할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그 덕분인지 로페즈는 올 시즌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이며 그라운드 위에서 절제된 행실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로페즈가 잠잠하자 이번엔 새로운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가 변수로 떠올랐다. 트레비스는 이번 달에만 벌써 두 번이나 그라운드에서의 돌출행동으로 상대편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신경전을 펼치며 도마에 올랐다. 트레비스는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2011. 8. 16.
행복한 선발투수 & 불행한 선발투수 선발 투수에게 ‘승리’는 마운드에 오를 때 가장 먼저 추구하는 목표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피칭을 해도 동료 타자들이 도와주지 않고, 불펜 투수가 후반을 막아주지 못하면, 승리를 챙길 수 없는 것이 선발 투수이기도 하다. 반대로, 좋은 투구를 보이지 못하더라도 타자들이 많은 득점을 올려주고 불펜 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막으면 ‘승리’ 기록을 챙길 수 있는 것이 또 야구다. 그래서 어떤 선발 투수는 좋은 피칭을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불행한 투수가 되고, 어떤 선발 투수는 많은 점수를 허용하고도 팀 타선과 후속 투수들 덕분에 행복한 투수가 되기도 한다. 시즌이 50% 이상 진행된 현재, 리그에서 가장 행복한 투수와 불행한 투수는 누구일까? ▲ 득점지원, 트레비스-윤석민이 최고 .. 201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