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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2

역대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다관왕 선수들 개인 타이틀은 야구 선수에게 있어서 평생의 명예다. 3할을 치거나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언제든 또 나오기 마련이고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OO년도 타격왕’같은 타이틀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의 영원한 1인자로 역사에 남게 된다. 한국야구사에서 타격과 관련된 위대한 기록을 싹쓸이하고 있는 양준혁은 홈런 부문에서도 통산 1위에 올라 있지만, 정작 현역시절에는 단 한번도 홈런왕을 차지해보지 못한 것을 아쉬움으로 꼽은바 있다. 이처럼 위대한 선수라고 해도 정작 평생에 개인 타이틀을 하나 차지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하물며 2~3개 부문을 싹쓸이하는 다관왕은 곧 그 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상징과도 같다. ▲ 역대 프로야구를 지배한 타격 다관왕 선수들 2010년 이대호는.. 2011. 7. 26.
영양가 없는 홈런이란 있을 수 없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30홈런 고지에 도달했습니다. 올 시즌 97경기만이고, 아직 시즌은 36경기나 남아 있습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남은 경기에서 10~12개 정도의 홈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어 7년 만의 40홈런 타자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대호의 2010년은 ‘역사적인 시즌’ 이대호가 올 시즌 노리는 것은 단순한 홈런왕이 전부가 아닙니다. 역대 한국 프로야구에서 3할5푼 이상의 타율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1999년 롯데 마해영(35홈런 .372)이 유일합니다. 이대호가 이대로 3할5푼 이상의 고타율을 유지한 채 시즌을 마감하면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되겠죠. 게다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역대 최초의 3할5푼 이상 타율과 40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선수가 될 .. 201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