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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10

[MLB 시즌전망⑥-NL 서부] 2011년 샌프란시스코 = 2010년 KIA? 작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팀 린스컴과 멧 케인이라는 최고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배리 본즈의 전성기 시절에도 해내지 못했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무려 56년만의 우승이었고,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로는 첫 번째 우승이었다. 그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내셔널리그 팀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른 샌디에고 파드리스, 막강 화력의 콜로라도 로키스, 그리고 투타의 균형이 잡힌 LA 다저스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여전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닉네임에 어울리는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NL 서부지구의 각 팀 전력을 간략히 살펴보자. 팀 이름 옆의 괄호 속은 2010시즌 성적이며, 선수들의 영입(In)과 이탈(Out)을 나타내는 In & Out에는 주요 전력 선수.. 2011. 3. 30.
'노히트 노런' 산체스,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최대 로망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입성일 것이다. 그래서 모두 ‘전설’이 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이 보장된 선수들이 ‘은퇴하기 전’에 꼭 이뤄보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아마 ‘노히트 노런’일 것이다. 물론 한 시즌 20승, 2점대 방어율, 200탈삼진 이상 등 ‘숫자’로 나타날 수 있는 기록을 달성하고 싶은 선수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적어도 에이스라고 하면 꼭 한 번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 바로 노히트 노런, 혹은 ‘퍼펙트게임’일 것이다. 그러나 노히트 노런이나 퍼펙트게임은 선발 투수가 1회부터 9회까지 완벽하게 책임졌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안타성 타구를 절묘하게 잡아낸다든지, 아니면 홈런성 타구를 점프해서 플라이.. 2009. 7. 13.
랜디 존슨, 300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통산 295승을 거두고 있는 랜디 존슨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기본 연봉 800만 달러에 각종 개인 성적과 수상에 따른 보너스 옵션 500만 달러가 추가된 1년 계약이다. 1963년 9월생으로 현재 만 45세인 이 전설적인 좌완이 그토록 염원하던 300승의 꿈은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이룰 것으로 보인다. 1988년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존슨은 통산 295승 160패 평균자책점 3.2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039.1이닝을 소화하면서 무려 478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이 부분 역대 2위(1위는 놀란 라이언 5714개)에 올라 있다. 2007년 부상과 부진으로 은퇴의 기로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올해 다시금 멋지게 부활하면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4이닝투구 11승.. 2008. 12. 27.
‘Game Score’로 본 올 시즌 MLB 최고 투수는? 선발 투수의 성적을 가장 쉽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다승과 탈삼진, 그리고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는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이버매트릭스의 대부 빌 제임스는 ‘게임 스코어(Game Score-이하 GS)’라는 스탯을 고안해냈다. 이 지표는 운에 의해 달라질 수도 있는 ‘다승’이라는 지표를 제외한 채 순수하게 “선발 투수가 얼마나 경기를 지배했는가?”에 대한 답을 하나의 수치로 표현해준다.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 GS는 기본점수 50점에서 시작한다 • 아웃 카운트 하나당 +1점(즉 1이닝 3점, 9회를 완투하면 27점) • 5회부터는 이닝이 끝날 때마다 +2점씩 • 탈삼진 하나 당 +1점 • 안타 하나 당 -2점, 볼넷.. 2008.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