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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토 카모나5

카모나 DL행, 클리블랜드 엎친 데 덮친 격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믿을만한 선발 투수 Fausto Carmona가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래저래 경기가 잘 안풀리던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국시간으로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카모나는 3회 데이비드 머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왼쪽 엉덩이에 부상을 입었다. 1루 커버를 들어가다가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그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근육에 통증을 느낀 것. 다음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공 하나를 던져봤지만, 결국 이상을 호소하고는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하루 만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4월 말 늑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제이크 웨스트브룩(1승 2패 2.73)에 이은 두 번째 선발 투수의 부상이다. 아직 부상.. 2008. 5. 25.
베켓과 싸바시아 그리고 사이영상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지난 1995년 20승에 도달했던 LG의 이상훈은 25홈런으로 당시 홈런왕에 올랐던 OB(현 두산)의 김상호에게 시즌 MVP를 내주고 말았다. 포스트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상훈의 차지가 확실해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의 한계를 노출하며 롯데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MVP는 그의 품을 떠나 소속팀의 한국 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상호에게로 갔다. 이는 MVP투표를 포스트 시즌이 모두 종료된 후에 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포스트 시즌에서의 기여도가 정규시즌의 성적에 더해져서 MVP 투표에 녹아들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MVP와 사이영상 등의 중요한 개인상은 정규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비밀리에 투표를 마친다. 리그.. 2007. 10. 15.
역시나 <단기전 = 투수력이 90%>~~!! 새벽에 일어나서 경기를 봤는데, 결국 트레비스 하프너가 양키스를 헤어날 수 없는 늪으로 밀어 넣고 말았군요. 늪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선 3연승이 필요한 상황.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10% 미만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양키스의 팬인 건 아니지만, 시리즈 프리뷰 칼럼에서 ‘양키스가 시리즈를 승리로 가져갈 것이다’라는 예상을 한 터라 그들이 이기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요. 이거 완전 실수한 기분이로군요. ^^; 역시나 라는 공식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이번 시리즈입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오늘 경기 내내 경기장을 뒤덮었던 요상한 ‘벌레’들입니다. 경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성경에 나오는 파리 떼가 이집트를 뒤덮었다던 이야기가 바로 저런 장면이 아니었을지. 클리블랜드의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놀라울 정도.. 2007. 10. 6.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암흑... 존 랙키가 오클랜드를 상대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19승째를 챙겼군요. 방어율을 3.01로 떨어뜨리면서 파우스토 카모나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CC 싸바시아도 캔자스시티를 맞아 7이닝 3실점하며 19승째를 거뒀구요. 이거 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구도과 완전 암흑속으로 빠져드는군요^^; 베켓 다승 1위 탈삼진 6위 방어율 6위 싸바시아 다승 2위 투구이닝 1위 탈삼진 4위 방어율 5위 카모나 다승 2위 투구이닝 7위 방어율 2위 랙키 다승 2위 투구이닝 4위 탈삼진 10위 방어율 1위 이건 뭐... 한치 누가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될지 알수가 없군요. 베켓이 어제 승수 쌓기를 실패하고 방어율도 올라가면서 이제는 더 이상 가장 앞서 있다고 말하기도 뭣하구요... 오히려 싸바시아.. 2007.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