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1 ‘불운한 에이스’ 봉중근의 안타까운 시즌아웃 LG 트윈스의 에이스 봉중근은 팬들 사이에서 연민을 자아내는 이름이다. 2007년 국내 복귀 이후 겉으로 보기엔 에이스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마당쇠같이 고생만 해야 했다는 것이 봉중근의 지난 4년을 바라보는 LG 팬들의 안타까움이다. 봉중근은 지난 24일 팔꿈치 정밀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LA에 있는 조브클리닉에서의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결정에 이르렀다. 올 시즌 봉중근은 계속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주로 2군에 머물렀다. 시즌 성적은 4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이름값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봉중근은 지난 3년간 LG 선발진 중 유일하게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투수였다. 2008년 11승(평균자.. 2011.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