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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7

강정호는 ‘진출’이 아닌 ‘도전’을 택할 수 있을까? 박찬호의 성공 이후 90년대 중-후반부터 수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초창기엔 아마추어 선수들이 졸업과 동시에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프로에서 충분한 경력을 쌓은 선수들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번 겨울만 해도 세 명의 한국 프로야구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중 두 명은 꿈을 접어야 했고, 강정호만 500만 2015달러에 단독 협상권을 얻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과 계약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중이다. 포스팅 입찰금액이 발표되었을 당시만 해도 강정호의 미래는 장밋빛일 것만 같았다. 상대적으로 앞선 두 투수의 조건에 비해 훨씬 좋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2015. 1. 3.
‘괴물’ 류현진이 첫 승을 통해 증명한 세 가지 능력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두 번째 도전만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기념할만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승리를 따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안타를 내주고 3번 앤드류 맥커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류현진의 빅리그 데뷔 후 첫 피홈런이었고, 피츠버그 팀으로서도 이번 시즌 6경기만에 나온 마수걸이 홈런포였다. 홈런 맞은 류현진은 4번 가비 산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폭투까지 기록하는 등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의 ‘난조’는 딱 거기까지였다. 류현진은 2회부터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팀 타선의 도움 속에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 2013. 4. 9.
첫 승 도전 류현진, 피츠버그의 ‘공갈포’를 경계하라! ‘괴물’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시즌 첫 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1자책)의 피칭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8일 5시 10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첫 번째 등판은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드러냈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한 것은 류현진의 두둑한 배짱이 드러난 장면이었지만, 무려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경기 운영을 가져간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따라서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을 향한 회의적인 시선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라도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더불어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스스로가 납.. 2013. 4. 7.
[MLB 시즌전망⑤-NL 중부] 예측 불허, 올 시즌 최대의 격전지구! 현지시간으로 3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는 2011시즌 메이저리그의 개막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에 앞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전망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이번은 그 다섯 번째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편이다. 각 팀의 이름 옆의 괄호는 2010시즌 성적이며, 선수들의 영입(In)과 이탈(Out)을 나타내는 In & Out에는 주요 전력 선수들만 표시했다. ▲ 신시네티 레즈(91승 71패, 중부지구 1위) In : 에드가 렌테리아, 프레드 루이스 Out : 애런 하랑, 아서 로즈, 올란도 카브레라, 짐 에드먼즈(은퇴) 신시네티는 작년에 무려 15년 만에 지구 1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리고 겨울 내내 특별한 외부영입 없이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는데,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 2011.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