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시리즈25

2013년에 보고 싶은 한국시리즈 매치업은? SK 와이번스는 2007년 이후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 기간 동안 SK의 파트너는 두산(2007~8년)과 KIA(2009년), 그리고 삼성(2010~올해)이었다. 특히 삼성과는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격돌,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팀의 한국시리즈 독점은 다른 팬들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물론 SK와 삼성이 잘해서 얻은 결과인 만큼, 그들의 노력 자체를 폄하할 순 없다. 하지만 내년에는 좀 더 새로운 매치업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팬들의 심리가 아닐까. 지난 6년 동안 한국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팀은 모두 4팀, 그리고 거기에 매번 소외됐던 구단도 4팀이다. 그나마 한화는 2006년에 마지막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기.. 2012. 10. 27.
삼성의 2연패를 위협하는 강력한 대항마는 두산! 2012년 프로야구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금의 전력이라면 한국시리즈 2연패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내고 있는 팀이 실점까지 제일 적으니 그들의 전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잘 알 수 있다. 수치로 살펴본 삼성의 전력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삼성은 126경기를 치르며 597득점-454실점을 기록 중인데, 득점은 2위인 SK(127경기 543득점)보다 54점 많고, 실점은 2위 롯데(128경기 496실점)보다 42점 적다. 득-실점 마진도 143점으로 타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삼성 다음으로 득-실점 마진이 높은 팀은 SK인데, 그 수치는 고작 37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삼성에게도 파고들 빈틈은 있다. 선발 로테이션의 .. 2012. 9. 30.
[KS 전망] SK의 ‘기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는 팀이 어디가 되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만나면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2~4위를 차지한 롯데, SK, KIA 중 어느 팀이 상대가 되더라도 그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확신이 무너지고 말았다. SK 와이번스는 특별하다. 김성근 감독이 키워낸 팀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감독이 바뀌었는데도 그 특별함은 여전하다. 그건 어쩌면 그 동안 김성근이라는 커다란 이름 앞에서 퇴색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만의 장점이 뒤늦게 빛을 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김성근 감독이 특별했던 것처럼, 그와 별개로 SK 선수들 역시 특별했던 것이다. 예전부터 정말 신기했던 점이 하나 있었다. 그.. 2011. 10. 25.
2011년 가을잔치 전망, 어느 팀이 우승할까? 2011년의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개막 이후 6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처럼 다양한 사건이 있었던 시즌도 드물었던 것 같다. 때로는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고, 가슴 아프게도 했으며, 화나게 만드는 사건도 있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단 하나만 꼽자면 그건 ‘감독’일 것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4강에 올랐던 네 명의 감독들은 모두 그 팀을 떠났다.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했고, 선동열 감독은 그룹 내 파워 게임의 희생양이 되어 계약기간을 4년이나 남겨뒀음에도 일선에서 밀려났다. 김경문 감독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고, 최근 신생구.. 201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