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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준족3

2010 프로야구, ‘특별한 기록’의 1위는 누구? 프로야구 기록 전문 사이트인 스탯티즈(Statiz.co.kr)의 재단장을 기념하는 그 3번째 포스팅입니다. 앞서 두 번에 걸쳐 올 시즌 프로야구 투-타의 ‘부끄러운 기록’의 주인공들을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좀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박찬호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한국에서 대중화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 ‘새로운 기록’의 도입과 적용이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사용하지 않았던 OPS(출루율+장타율)라던가, 퀄리티스타트 등의 용어가 이제는 널리 대중화되었지요. 메이저리그에 ‘세이버매트릭스’의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정도 관련된 기록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탯티즈에는 그러한 세이버매트릭스 항목이 대거 포함되어 있지요. 그럼 지금부터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 2010. 5. 6.
올해도 3할? 이택근의 도전 9년 연속 3할을 쳐낸 장성호,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도 3할을 칠 수 있다는 '양신' 양준혁. 그리고 아마 5년 쯤 뒤에는 이들과 같은 평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05시즌, 규정타석 미달이었지만 .331로 어느정도 가능성을 내비친 뒤 06시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3할을 쳐내고 있다. 바로 히어로즈의 이택근이다. 꾸준한 타격, 꾸준한 성장세 06시즌 부터 08시즌 까지 3년 연속으로 3할을 쳐낸 타자는 이대호와 이택근 단 둘뿐이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평생 3할에 도달하지도 못하는 선수들도 수두룩한데 반해 이택근은 4년 연속 3할에 도전하고 있다. ▲후대에는 양준혁과 같은 전설로 남을지도 모를 이택근ⓒ 히어로즈 그렇다고해서 이택근이 소위말하는 '똑딱이'는 아니다. 홈런 역시 두.. 2009. 7. 15.
조성환, 역대 16번째 3할-10홈런-30도루에 도전하다 롯데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은 조성환의 방망이가 매우 무섭다. 특히 후반기에 들어선 이후에는 8개 구단의 모든 타자들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 13경기에서 조성환은 53타수 25안타를 기록하며 .472의 높은 타율로 3홈런 15타점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마찬가지로 후반기 들어 더욱 힘을 내고 있는 이대호(1홈런 15타점 .435), 가르시아(4홈런 20타점 .420)와 함께 이루는 클린업 트리오는 8개 구단 가운데 단연 최강의 위력을 자랑한다. 기록의 측면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가르시아가 이미 100타점을 달성한 가운데 30홈런을 앞두고 있고, 이대호가 5년 연속 2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면 조성환은 정교함과 파워 그리고 스피드의 상징이랄 수 있는 3할-10홈런-3..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