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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번트2

대세는 스몰볼, 우승하고 싶다면 번트를 대라? 프로야구에 스몰볼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스몰볼은 김성근 감독이 최근 4년간 세 차례의 우승을 거머쥐면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고, 김성근 감독의 우승을 저지했던 2009년의 KIA 조범현 감독 역시 번트 작전을 즐기는 감독이다. 프로야구에서 번트에 가장 소극적이었던 김경문과 로이스터 감독은 화끈한 공격력을 토대로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지만, 정작 포스트시즌에서 빅볼은 스몰볼을 이겨내지 못했다. ▲ 신임 감독들도, 심지어 김경문 감독도 번트를? 2010시즌이 끝나고 빅볼의 대표주자였던 로이스터 감독이 한국을 떠났다. 롯데의 신임 사령탑 양승호 감독은 로이스터 감독의 단점을 수정하고자 팀배팅을 주문하고 있다. 작은 야구를 하던 선동열 감독을 대신해 사령탑에 .. 2011. 4. 27.
메이저리그에 ‘스몰 볼’은 없다 1번 타자의 역할과 자질은 최근으로 들어서면서 확실히 바뀌는 것을 지난 번 칼럼인 [지금은 장타력 있는 1번 타자의 시대]에서 확인했다. 그렇다면 ‘보내기’가 주 임무였던 2번 타자의 역할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리고 3~5번의 클린업 트리오의 임무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비해 어떻게 다른지도 간단하게 집어보려 한다. 메이저리그에도 ‘스몰 볼’이 존재할까? 지난 번 칼럼에서 바뀌고 있는 1번 타자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것도, 이어서 타순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려는 것도, 사실은 최근 유행처럼 나돌고 있는 ‘스몰 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 ‘작은 야구’의 핵심 2번 타자 보통 일반적인 야구팬이 알고 있는 2번 타자라면, 1번 타자가 출루했을 때 그를 진루시키기 위한 희생번트에 능하고 히.. 200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