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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

레드삭스의 기사회생, 이제 승부는 펜웨이 파크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19.


자쉬 베켓!!
 


정말 대단하군요.
 
지난 몇년간 포스트 시즌에서 이처럼 강력한 포스를 뽐낸 투수가 있었던가요?
 
'깜짝 스타'의 등장도 반가운 일이지만 기존의 스타급 선수가 명성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때, 그 팀은 진정한 강팀이라 불릴 수 있겠죠.
 
처음부터 경기를 지켜보는데 베켓의 투구는 소름을 돋게 만들더군요.
 
게다가 베켓과 로프턴의 다툼, 결과적으로는 보스턴 타선의 분발을 불러왔다고 해도 되겠죠?

이제 승부는 펜웨이 파크에서 결정되겠군요.

 
물론, 아직까지는 클리블랜드가 유리합니다.
 
마찬가지로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커트 쉴링을 제압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쉴링이 그 때만큼 또 다시 허무하게 무너질 것 같진 않지만, 그건 상대 선발 카모나역시도 마찬가지죠.
 
게다가 6차전을 승리한다 하더라도 7차전 보스턴의 선발은 마쓰자카.
 
믿었던 불펜마저 불안해진 보스턴이 이겨내기에는 가혹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어차피 섣부른 예상따위는 철저히 무시하며 진행되는 이번 포스트 시즌이라, 결과는 지켜봐야겠죠.
 
어느 팀이 올라가든... 역대 최저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던 말던...
 
이번 월드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