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디아즈1 한화 디아즈, 제2의 가르시아가 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올해 좋은 활약을 해줬던 덕 클락을 대신해 메이저리그 출신의 거포형 타자 빅터 디아즈를 데려왔다. 수비와 주루 플레이에서는 클락에 미치지 못하지만, 타격만 놓고 본다면 디아즈가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기본적인 선구안과 참을성이 부족해 볼넷이 적고 삼진이 많은 그가 철저하게 약점을 파고드는 한국 야구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1981년생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무척이나 젊은 축에 속하는 디아즈는 올해 트리플A에서 뛰며 25홈런 107타점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147경기에서 24홈런 73타점을 기록하는 등 파워만큼은 인정받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256에.. 2008.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