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말 한 번 믿어보시라니까요...1 양승호는 좋은 감독, 롯데의 선택은 탁월했다! 한 코흘리개 어린 아이가 용돈으로 부모님께 500원짜리 동전 하나를 받았습니다. 헌데 옆에 있던 삼촌이 장난기가 발동해 구경 좀 하자고 500원짜리를 가져가더니 대신 1,000원짜리 지폐를 한 장 줍니다. “이거 나 주고 그거 너 가져라”면서요. 그러자 아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삼촌이 자기 돈을 뺏어갔다고 부모님께 고자질을 하면서 말이죠. 동전의 가치는 알지만 지폐의 가치가 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재미있는 상황이죠. 요즘에는 코흘리개 어린 아이들도 천원짜리 지폐 정도는 우습게 알기 때문에 이런 광경을 보기 어렵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꽤나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제가 보는 앞에서 사촌 동생이 삼촌에게 당한 적도 있고, 저 역시도 어렸을 때 비슷한 식으로 많이 놀림을 당했다고.. 2010.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