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1 최지만과 김선기, 그리고 정영일과 최현 미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가 때 아닌 한국인 바람이 불고 있다. 이치로가 몸 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국내 고교야구 포수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산고 최지만(18)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가운데, 세광고 에이스 김선기(18)마저 데리고 갔다. 이 둘을 데려 간 시애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최지만을 '포스트 조지마'로, 김선기를 '제 2의 박찬호'로 키우려는 것 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올해로 서른 셋인 조지마의 나이를 감안해 보았을 때 최지만 카드는 결코 나쁜 선택이라 할 수 없다(물론 고교랭킹 1위 포수를 해외로 빼앗긴 것은 국내 구단에 큰 손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본 고에서는 '이왕 해외로 진출한 선수에 대해 격려를 해 주자는 의도가 담겨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2009.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