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린스 필더7

올해 ‘FA로이드 효과’가 예상되는 MLB 선수들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풀타임 6년차 시절의 성적입니다. 그 1년의 성적이 어떠한가에 따라 이후 자신의 삶의 질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메이저리그는 풀타임 6년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부여하며, 당연히 FA 시장에 쏟아져 나온 선수들 중에서 전년도 성적이 좋은 선수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향하기 마련입니다. 선수들은 ‘대박’을 노리기 위해서라도 FA가 되기 직전 시즌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최선을 다합니다. 어지간한 부상은 신경도 쓰지 않으며, 평소보다 훨씬 날카로워진 집중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들도 많은 편이죠. 최근의 팬들은 이러한 현상을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에 비교해 ‘FA로이드 효과’라고 부릅니다. 올해도 시즌.. 2011. 3. 21.
에이로드 & 필더, 행크 아론 어워드 수상!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프린스 필더가 행크 2007년도 아론 어워드(Hank Aaron Award)를 수상할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시즌 내내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며 양대 리그 홈런왕에 오른 에이로드(54홈런 156타점)와 필더(50홈런 119타점)의 수상이라 대체적으로 무난한 수상이라는 평이다. 에이로드는 이번이 2001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4번째 수상으로 배리 본즈(3회)를 제치고 수상 회수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행크 아론 어워드는 행크 아론의 통산 홈런 기록 경신 25주년을 맞이해 지난 1999년부터 신설된 것으로, 양대 리그별로 그 해에 최고의 타격을 뽐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때는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기도 했으나, 2001년부터는 9월 .. 2007. 10. 29.
라이언 브라운, ‘금방망이-돌글러브’의 딜레마 최고의 방망이, 최악의 수비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밀러 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무려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이는 지난 1999년 8월 1일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무려 8년 만에 나온 수치스런 기록. 밀워키기 이날 이겼다면 플로리다가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를 잡아준 상황이라 승차가 1경기로 줄어 역전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마다 범한 에러로 9점(비자책 4점)이나 상대에 헌납하며 5-9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밀워키 에러의 중심에는 신인 3루수 라이언 브라운(24‧실책3개)이 있었다. 올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그는 이날 경기서 시즌 34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26개째의 에러도 범했다. 지난.. 2007. 9. 29.
프린스 필더, 역대 최연소 50홈런 고지 돌파!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프린스 필더(23‧밀워키 브루어스)가 2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5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필더는 26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와 7회 각각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필더는 이로써 역대 25번째로 시즌 50홈런을 때린 주인공이 됐다. 1984년 5월 9일생인 필더는 현재 만 23살에 불과해 24살에 50홈런을 기록한 윌리 메이스(1955년 51홈런)의 기록을 넘어 역대 최연소 50홈런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1990년 50홈런을 기록한 아버지 세실 필더(51홈런)와 함께 부자(父子)가 50홈런을 돌파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시즌 초부터 홈런.. 2007.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