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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삼4

각 팀의 셋업맨을 보면 팀 성적을 알 수 있다? ‘불펜 중심의 야구’는 어찌 보면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다. 6선발 체제가 확립된 일본은 좀 사정이 다르지만,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는 점점 불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뛰어난 불펜을 보유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제는 마무리 뿐 아니라 셋업맨도 팀의 핵심 전력으로 인정받는 형국이다. 이미 한국에서는 SK와 삼성 등 불펜이 강한 팀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면서 ‘철벽 불펜=우승’이라는 일종의 공식이 성립하고 있는 상황. 올 시즌 역시 불펜이 강한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마무리 투수 이상으로 뛰어난 셋업맨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요즘이다. 각 팀 셋업맨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팀 순위를 읽을 수 있을 정도다. 1위 SK – ‘일기당천’ 박희수 28경기에 등판.. 2012. 6. 13.
홍상삼-장원준, 롤러코스터 매치업의 승자는? 서울 라이벌 LG를 상대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둔 두산이 롯데를 만났다. 2연승을 내달리며 한껏 기세를 올린 두산이지만 우천으로 인해 토, 일 그리고 월요일까지 무려 3일을 쉰 롯데 역시 충분히 힘을 비축해 둔 상태기 때문에 만만히 볼 수만은 없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3연전의 첫 경기 선발로는 각각 홍상삼과 장원준을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 롯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것이 사실이나 롯데는 홍상삼이 선발이라는 점이 다소 께름칙하다. 그도 그럴 것이 홍상삼은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무려 4승이나 거둔 선수다. 거기에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까지 더해 2009년 롯데에게 총 다섯 번의 승리를 거둔 명실상부한 '롯데 킬러'다. 올 시즌 성적이 다소 신통치 않다고.. 2010. 5. 25.
프로야구 신인왕, 고창성이 받아야 하는 4가지 이유 많은 사람들이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이 예년에 비해 그 수준이 떨어진다고들 말한다. 실제로도 그 말은 사실에 가깝다. 10승을 거둔 선발 투수도, 안정감 있는 마무리도, 수준급 타자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신인왕에 대한 관심은 예년보다 덜한 편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숨겨진 보석처럼 빛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두산의 구원투수인 중고신인 고창성이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올 시즌 신인왕 구도를 홍상삼과 이용찬의 2파전으로 바라보는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년의 신인왕들에 비해 그다지 부끄럽지 않은 성적으로 신인왕을 수상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고창성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가 신인왕을 수상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1. 1점대 평균자.. 2009. 9. 28.
홍상삼의 계속되는 대박행진 5월 2일 사직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경기에 깜짝 선발로 기용돼 5이닝 동안 무실점과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산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홍상삼은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역시 승리를 따내며 시즌 3승째를 챙겨갔다. 한 경기의 승리 혹은 시즌 3승째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과의 맞상대에서 따낸 승리기에 더욱 값지다. 현재 두산의 로테이션은 그리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에이스 김선우는 여전히 불안하고 정재훈 역시 근래에 조금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선발로 완연하게 연착륙 했다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올 시즌 선발로써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는 사실상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느 김상현을 꼽을 수 있겠고 나머지 한명이 바로 홍상삼이다. 충격.. 2009.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