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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609

최강 원투펀치로 웃는 팀 LA 에인절스 이제 LA 에인절스는 신흥강호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던 지난 6년 동안에도 4번이나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그 중 한 번은 ‘랠리 몽키의 기적’을 일으키며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올 시즌도 6할을 넘나드는 승률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다투고 있는 중. 하지만 에인절스의 이와 같은 선전은 무척이나 의외다. 지난 스프링캠프 기간 중 가장 큰 전력 손실을 입었던 팀이 바로 에인절스였기 때문이다. FA를 통해 중견수 토리 헌터의 영입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원투 펀치의 장기 부상 소식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한 큰 충격이었다. 지난해 에인절스는 존 랙키(19승 9패 3.01)와 켈빔 에스코바(18승 7패.. 2008. 5. 10.
괴물 투수?? or 괴물 타자??. 현재 메이저리그 통산 OPS는 베이브 루스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로 테드 윌리암스... 배리 본즈 등이 있습니다. 현재 배리 본즈가 1.051로 5위, 푸홀스가 1.046으로 6위를 기록 중인데요. 현재 메이저리그에 4위이면서 1.056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오티즈? 게레로? 매니 라미레즈? 셋 다 아닙니다. 주인공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투수인 마이카 오윙스입니다.(쥔장 왈 : 왜 에이로드는 없습니까?? Helton님!!!) 오윙스의 탁월한 재능은 고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도 투수 겸 4번 타자를 맡았던 그는 5일에 한 번씩 선발투수로서 공을 던졌고, 나머지 4일 동안은 팀에서 4번 타자 겸 외야수로 활약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팀에서 홈런, 타점, 장타율, 득점 등.. 2008. 5. 9.
박찬호에 관한 두 가지 의문점을 되짚어 보자 박찬호가 뛰고 있는 LA 다저스의 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덕분에 또다시 5선발 경쟁이 본격화되었고 박찬호의 선발 투수진 진입 가능성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조 토레 감독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기에 확언할 단계는 아니다.(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LA 타임스는 궈홍즈 쪽에 무게를 실어주었지만, LA 데일리 뉴스는 박찬호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선발 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더라도 그 시점은 이달 18일이다. 조금은 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도 될 것이다. 지금 이 칼럼에서는 박찬호의 선발 투수 가능성 여부 보다는 그 외적인 것을 다루려고 한다. 얼마 전에 CBS 스포츠라인에서 박찬호를 두고 ‘운 좋은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그리고 최.. 2008. 5. 9.
후쿠도메, 최고의 FA 영입 1위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쿠도메 코스케가 올 시즌 최고의 FA 영입으로 선정되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FOX 스포츠는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지난 오프 시즌 가운데 FA자격을 획득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던 선수들을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로 나누어 각각 5명씩 선정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32경기에서 39안타를 때려내고 20개의 볼넷을 얻어내 0.322의 높은 타율과 출루율 0.415를 기록하고 있는 후쿠도메의 이름이 베스트 명단의 가장 위에 올랐다. 홈런 파워는 떨어지지만(1홈런) 선구안 좋은 중거리 타자로서, 컵스의 클린업 트리오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주루 능력도 수준급. 그가 컵스로부터 받기로 한 1200만 .. 2008.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