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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남의 야구베네19

위기의 한화 이글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한화 이글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한화가 지난 22일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12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2승 10패, 승률이 .167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시즌의 4월 월간성적이 6승 1무 16패였던 것과 비교해 보더라도 더 나쁜 페이스입니다. 내심 기대했던 4강 진출을 노리기는커녕, 꼴찌 탈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상황입니다. 공/수 밸런스의 붕괴와 더불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 그 어떤 팀보다도 극적인 승부를 많이 연출하며 역전승을 가장 많이 했던 한화지만 올 시즌은 날개에 힘이 빠진 독수리마냥 추락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4번 타자 김태균의 복귀와 더불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영입했고, FA시장에.. 2012. 4. 23.
류현진-윤석민, 20승 도전에 적신호? 나 홀로 원맨쇼, 마운드 위의 에이스는 외롭다! 류현진과 윤석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야구팬이라면 다 알만한 얘기이지만 이들은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들입니다. 그런데 올 시즌은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빈약한 타선 지원입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매우 심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2경기씩 출장한 가운데 류현진은 14이닝 동안 받은 득점지원이 단 1점에 불과하고, 1승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윤석민은 그나마 좀 낫지요. 1승을 챙겼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가 마운드를 지킨 17이닝 동안 KIA 타선이 얻어준 점수는 고작 2점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팀 타선을 야속하게 느낄만한 수준입니다. 당연히 이들 두 선수는 모두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당 득점지원이 경.. 2012. 4. 18.
홈런 1위 강정호, 22년만의 ‘유격수 홈런왕’ 탄생하나?  ‘한국의 A-Rod’ 강정호, 올 시즌 홈런왕 도전?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 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그는 한국의 야구팬들에게 있어서도 친근하고 존재입니다. 텍사스 시절 박찬호의 팀 동료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도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중심타자이자 호타준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를 닮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많죠. 공-수-주를 모두 갖춘 그는 시대의 아이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A-Rod와 비슷한 선수를 찾으라면 현역 중에서는 단연 강정호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드리게스의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 양키스로 이적한 후 ‘양키스의 심장’ 데릭 지터와 포지션이 겹쳐 3루로 자리를 옮기긴 했지만, 그는 분명 당대 최고의 유격수였습니다. 강정호도 현재 .. 2012. 4. 16.
‘16연속 볼’ 리즈, LG 마무리 이대로 괜찮을까? 리즈가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 KIA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11회까지 가는 연장접전 끝에 KIA가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먼저 웃었는데요. 여기서 상기시켜볼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LG의 마무리투수 리즈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무려 ‘4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자멸했습니다. 연장 11초 5-5의 팽팽한 스코어 상황에서 올라온 마무리 투수 리즈는 선두타자 차일목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이어 등장한 4명의 타자에게 단 한 개의 스트라이크도 던지지 못했습니다. 16구 연속 볼이라는 믿기 힘든 장면을 연출한 리즈는 결국 밀어내기로만 2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과연 김기태 감독의 마무리 투수 계획은 좋은 판단이었을까요? 다시 한.. 2012.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