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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_Soul & 야구26

영구제명 반대 서명운동, K리그의 선례는 보았는가? 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박현준과 김성현의 영구제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그 운동에서 주장하는 바는, 그동안 다른 선수들은 음주운전, 누군가를 죽음까지 몰고 가는 등 적지 않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멀쩡하게 그라운드로 돌아와서 뛰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스포츠 정신에 위배 되는 행위를 한 것은 분명하지만, 영구제명이라는 결정은 젊은 두 사람의 인생을 사실상 끝내버리는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한다. 과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다른 사람들과의 역발상은 옳은 것일까?우선 프로 스포츠에 대한 정의를 보자. 아마추어와 달리, 프로 스포츠는 직업으로 하는 스포츠다.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함으로서, 그 대가로 생계유지를 위한 보수를 얻는다. 그리고 경기장을 찾는 관중.. 2012. 3. 8.
짧고도 짧았던 박현준의 족적 박현준이 군대에 입대하면 선발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던 LG의 우규민. 지난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경찰청 소속으로 다승왕과 방어율왕을 동시에 차지한 그지만, 박현준이 버티고 있는 선발진은 너무나도 높게 느껴졌다. 그만큼 박현준은 LG 마운드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각인 되어 있었다. 박현준은 2010년 시즌 중반 LG로 이적했다. 이적할 당시만 해도 박현준은 그저 잠재력만을 갖춘 수많은 프로 선수 중 하나였다. 그렇지만 2011년, 그는 그 어떤 전문가도 예상치 못했던 일을 만들어 냈다. 봉중근이 부상으로 빠진 LG의 마운드에서 당당히 에이스로 우뚝 선 것이다. 13승 10패 방어율 4.18. 다승 6위, 탈삼진 4위라는 풀타임 첫 시즌의 투수가 맞나 의심될 정도의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프로야구 판에 자신.. 2012.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