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이스터17

로이스터 감독, '조성환/손민한 조만간 복귀할 것'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신뢰하는 감독 중 하나다. 부진한 선수들을 일찍 내치지 않고 그들의 부활을 기다려 줄 줄 아는 끈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부상 선수들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조성환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릴 뿐만 아니라, 복귀와 함께 즉각 선발 출장시키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그런데 이를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롯데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 성적은 언제든 다시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다. 7위 히어로즈와는 불과 한 게임차, 8위 한화와도 불과 두 게임차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즌 초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조성환/손민한의 조기 합류를 시작으로 ‘새로 시작하면 된다’는 마음을 .. 2009. 5. 29.
로이스터 감독, '트리플 플레이? 나라도 어쩔 수 없었을 것' 롯데 자이언츠 로이스터 감독은 히어로즈와의 목동 원정경기에 앞서 ‘터질 듯 터지지 않는’ 타선에 대해 “(타선이) 터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면서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기다림이 헛된 것이 아님을 이번 원정 경기를 통하여 증명했다. 롯데 타선이 목동 원정 경기에서 폭발한 것이다. 17, 18일 경기에서 무려 아홉 개의 홈런을 작렬시킨 롯데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3득점에 그쳤던 부진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이쯤 되면 로이스터 감독의 바람이 모두 성취될 법 했지만, 그는 여전히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모두 ‘타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되기를 원했다. 2002 국가대표 축구 감독을 역임했던 히딩크 감독이 좋은 성적에도 불구,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말했던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로.. 2009. 4. 20.
[인터뷰]로이스터 감독, '롯데 타선, 지켜봐 달라'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큰 감독 중 하나다. 그만큼 재주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선수들을 일찍 내치지 않고 ‘터질 때까지 기다려 줄 줄 아는’ 끈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낙천적인 성격을 지니기도 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더 이상 떨어 질 곳이 없다. 이제 치고 나가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수들을 독려한다. 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팀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롯데는 작년 시즌 3위를 차지하며, ‘500만 관중 시대’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작년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 준 롯데였지만, 시즌 초반 모습은 아직까지 썩 미덥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로이스터 감독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히어로즈와의 원정경.. 2009. 4. 18.
[2009-Preview] 롯데 자이언츠 '우리도 우승후보' 2004년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일’을 벌였다. FA로 풀린 정수근과 이상목을 한꺼번에 영입하여 나머지 7개 구단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바로 그것이었다. 당시 투-타 최대어였던 이들의 활약은 롯데를 한때나마 2004시즌 초반 선두권을 달리게 한 힘이기도 했다. 다만, 이후 벌어진 정수근의 폭행 시비 사건과 이상목의 부상 등은 FA 영입 잔혹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데에 불과했다. 이쯤 되면 롯데 역시 외부 FA영입을 주저할 만했다. 그럼에도 불구, 롯데는 홍성흔이라는, ‘Made in 두산’표 선수를 다시 영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 역시 2004년 정수근 영입때와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정수근의 뒤를 잇는 ‘팀내 분위기 메이커’를.. 2009.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