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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17

'로빈슨 데이'와 '루스 데이', 그리고 '임수혁의 날' 메이저리그는 야구발전에 공을 세운 원로들이나 불멸의 기록을 세운 은퇴한 모범 신사들을 제대로 대접할 줄 안다. 프로야구 최초로 ‘팜 시스템’을 고안해 낸 브랜치 리키, ‘야구란 무엇인가(The New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를 저술한 레너드 코페트 등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여 그 이름을 기린 것을 비롯하여 ‘사이 영’, ‘테드 윌리엄스’ 등 불멸의 기록을 세운 선수들의 이름을 딴 ‘상(award)’을 만들기도 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사이영 상(Cy Young Award) : 양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 테드 윌리엄스 상(Ted Williams Award) : 올스타전 MVP에게 주어지는 상 행크 아론 상(Hank Aaron Award) : 당해 최고.. 2009. 4. 22.
웹 or 린스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과연 누구?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이저리그의 굵직한 개인부문 수상자 발표의 시즌이 돌아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신인왕 발표를 시작으로 12일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3일은 양대리그 감독상, 14일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이 차례로 발표된다. 18일과 19일에는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MVP 수상자가 발표된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정규시즌 종료와 더불어 이미 기자단 투표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순수한 ‘정규시즌 MVP(또는 사이영상)’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11일 발표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템파베이의 3루수 에반 롱고리아(23)가 노마 가르시아파라 이후 11년 만에 만장일치로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올스타 신인포수 조반.. 2008. 11. 11.
2008시즌 타이틀 예상(1) - 요동치고 있는 NL 사이영상 언제나 이맘때가 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만큼이나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이 바로 개인 타이틀의 행방이다. 특히 가장 큰 영광이랄 수 있는 리그별 시즌 MVP와 사이영상의 경우 특히 그 관심의 집중도가 높다.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 가운데서도 리그별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단 한명씩에게만 주어지는 크나큰 영광. 시즌 종료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현재 각 개인 타이틀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보려고 한다. 오늘은 먼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당초 거침없이 질주하며 독주채비를 갖춘 선수가 나타나는 바람에 이미 승자가 가려진 것만 같았던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의 자리는 빨리 가던 선수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크게 요동치고 있다. 현재로선 한 치 앞도 예상하기 .. 2008. 9. 11.
브랜든 웹 16승, 사이영상이 보인다! 전날 아메리칸 리그의 Cliff Lee가 15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다승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오자, 오늘은 Brandon Webb이 16승째를 거두며 다시 한 발 앞서갔다. 더불어 방어율도 2점대로 진입. 이제는 National League Cy Young Award Race에서도 확실히 독주 채비를 갖췄다고 봐도 무방하다. 6일(한국시간) Pittsburgh Pirates와의 home경기에 선발 등판한 Webb은 9이닝을 완투, 소속팀 Arizona Diamondbacks의 3:1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성적은 16승 4패, 방어율도 2.93으로 끌어내리며 National League 6위로 올라섰다. Webb은 8회까지 6개의 안타를 산발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완봉승을 노리고 9회에.. 2008.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