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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12

[김홍석 vs 야구라] PO 6차전 리뷰 - 두산! 비를 뚫고 한국 시리즈로 향하다! 비로 51분간 중지된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5 : 2로 꺾고,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작년에 이어서 한국시리즈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두산은 1회 말에 이종욱의 안타에 이어서 오재원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후에,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고영민의 유격수 깊숙한 희생 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2점을 리드당한 삼성은 3회 초에 박진만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4회 말에 바로 이종욱의 적시타와 김동주의 밀어내기로 2득점하면서, 4 : 1로 달아났다. 3점을 뒤진 삼성은 5회초에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이혜천에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과 이재우를 공략하는데 실패하.. 2008. 10. 25.
[김홍석 vs 야구라] PO 1차전 리뷰 - 두산, 발야구로 승리를 거두다 두산 베어스가 특유의 발야구로 삼성 라이온즈를 몰아부친 끝에 대역전승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덤으로 2004년 플레이오프 이후로 이어오던 포스트시즌에서 삼성전 7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초반 4실점하면서 패색이 짙던 두산 베어스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찬스에서 보인 응집력 등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 불펜조인 정현욱-권혁-안지만을 상대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우익수인 최형우의 공수에서 보인 실망스러운 모습과 박진만이 범했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에러 등으로 자멸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의 뻬이쓰볼]과 [김홍석의 야구스페셜]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불어 그에 대한 간략한 .. 2008. 10. 17.
플레이오프 예상 - 중심타선의 무게와 스피드에서 압도하는 두산이 유리 ▶ 다양한 통계치 삼성은 정규시즌 통산 1789승 1395패 79무승부로 최다승과 승률(.562)에서 모든 구단을 통틀어 1위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55승 71패로 30번의 시리즈 가운데 12번을 이겼고 18번 패했다. 10번 경험한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은 19승 25패로 시리즈 전적 4승 6패. 7전 4선승제 시리즈는 모두 13번 치렀고 26승 43패 7무승부로 시리즈 전적 3승 10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9연패의 사슬을 끊은 2002년 이후에는 12승 3패 1무의 좋은 성적으로 4번의 시리즈 가운데 3번 승리했으며, 그것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두산은 과거 OB시절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1613승 1577패 73무 승률 .506을 기록한 전통있는 팀이다.. 2008. 10. 16.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대도는 누구일까? 현재까지 56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LG 트윈스의 이대형은 1997년 이종범 이후 11년 만의 6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 이종욱과는 무려 11개의 차이. 도루 시도 회수도 68회로 가장 많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기록한 이대형을 두고 이순철-전준호-이종범-정수근으로 이어지는 한국 프로야구 대도의 계보를 계승할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대형이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대도’일까? 메이저리그에서 점점 야구에 관한 주류 이론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세이버매트릭스(Sabermatrics)에 따르면 도루는 그 성공률이 적어도 75%는 넘어야 실질적으로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즉 4번 시도해서 1번 실패하면 그 4번의 시도가 모두 무의미한 것이나 다름.. 2008.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