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쉬 베켓19

보스턴 vs 클리블랜드, 그 처절한 사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더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사연 많고 할 말 많은 두 팀이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났다. 주관 방송사인 ‘폭스 스포츠’는 전국구 인기팀인 양키스의 탈락을 못내 아쉬워하겠지만, 순수하게 포스트 시즌을 즐기려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레드삭스 vs 양키스 만큼이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두 팀의 대결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두 팀은 지난 1995년에 디비즌 시리즈(3-0 클리블랜드 승)에서 처음으로 맞붙은 이후, 1998년과 99년 연속으로 디비즌 시리즈에서 다시 맞붙었다. 98년은 클리블랜드가 또 한 번 보스턴을 3-1로 울리고 챔프전에 올랐지만, 99년은 보스턴이 3-2로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오랫동안 우승에 목말랐던 두 팀이 디비즌 시리즈부터 치열하게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는 바람에 시리즈는 소모.. 2007. 10. 11.
‘악마의 유혹’…에이스 3일 휴식 후 등판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거함’ 뉴욕 양키스가 3년 연속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에이스 3일 휴식 후 등판’이 PO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확률의 스포츠’ 야구에서 에이스, 즉 팀의 제1선발 투수는 팀에 승리를 선사할 가장 확실한 카드임에 분명하다. 매 경기 피 말리는 혈투를 벌이는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모든 감독은 에이스 등판간격을 놓고 저울질하며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클리블랜드의 에릭 웨지 감독은 양키스와의 ALDS를 앞두고 3차전까지 1승 2패로 뒤진다면, 4차전에 에이스 C.C. 사바시아를 등판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시카고 컵스의 루 피넬라 감독도 에이스 카를로스 잠브라노를 3일 휴식 후 4차전에 등판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애리조나에 내리 3.. 2007. 10. 11.
예상대로 흘러간 디비즌 시리즈 1차전 오늘 있었던 3 경기는 대부분 예상대로 흘러갔네요. 베켓은 뭐... 정규 시즌 통산 완봉승이 2번에 불과한 녀석이... 포스트 시즌만 가면 날라다니는군요. 이번이 3번째 완봉승이자, 2경기 연속 완봉입니다. 어차피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터라 우세는 점쳤던 상황이죠. 랙키가 레드삭스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었구요. 카를로스 잠브라노도 호투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브랜든 웹이 조금 더 괜찮은 모습을 보였네요. 그리고 우려했던 점이 사실로 드러났구요. 4차전에 등판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6이닝(85구)만 던지게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교체되어 들어온 카를로스 마몰이 첫 타자에게 결승점이 되는 홈런을 허용했죠. 결국 3인 로테이션의 고집이 빚어낸 산물이라고 밖에... 후반기에 너무나 위력적인 모습을 과시했던 .. 2007. 10. 4.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암흑... 존 랙키가 오클랜드를 상대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19승째를 챙겼군요. 방어율을 3.01로 떨어뜨리면서 파우스토 카모나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CC 싸바시아도 캔자스시티를 맞아 7이닝 3실점하며 19승째를 거뒀구요. 이거 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구도과 완전 암흑속으로 빠져드는군요^^; 베켓 다승 1위 탈삼진 6위 방어율 6위 싸바시아 다승 2위 투구이닝 1위 탈삼진 4위 방어율 5위 카모나 다승 2위 투구이닝 7위 방어율 2위 랙키 다승 2위 투구이닝 4위 탈삼진 10위 방어율 1위 이건 뭐... 한치 누가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될지 알수가 없군요. 베켓이 어제 승수 쌓기를 실패하고 방어율도 올라가면서 이제는 더 이상 가장 앞서 있다고 말하기도 뭣하구요... 오히려 싸바시아.. 2007.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