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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13

한기주의 선발 전환, 이상적인 모습은? ‘10억 팔’ 한기주가 1군 무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만이다. 한기주의 복귀를 앞두고 KIA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보직을 두고 갑론을박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현재 KIA는 1위 삼성을 1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지만, 불펜진에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상황이다. 강력한 선발진과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불펜싸움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SK의 불펜진과 비교하면 확실한 승리계투조가 손영민 한 명 밖에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대부분의 KIA팬들은 한기주가 복귀하여 원래 보직이었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주길 바라고 있다. 실제로도 한기주는 불펜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보.. 2011. 7. 7.
‘풍운아’ 김진우, 이제 더 이상의 방황은 없길!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 팬들은 아주 오랜만에 1군 엔트리 명단에서 반가운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2007년 ‘임의 탈퇴’라는 처분으로 구단과 불명예스런 결별을 했던 김진우가 무려 4년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은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제2의 선동렬로 거듭날 수 있는 사나이’, ‘풍운아’ 등 그를 상징하는 단어가 많았을 만큼, 김진우는 KIA의 신인사(史)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하나다. 덕수정보고(현 덕수고) 류제국과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모교 진흥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주인공이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의 1군 진입은 다소 이른 감이 없지 않았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1군 무대 성공 여부를 누구도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퓨쳐스리그 성적 또한 신통치 않.. 2011. 6. 22.
'풍운아' 김진우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법 최근 몇 년간 KIA에서 ‘김진우’만큼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이름도 없었다. 한때 타이거즈 에이스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자기관리 실패와 잦은 기행으로 숱한 물의를 일으킨 끝에 젊은 나이에 한동안 야구계를 떠나 있어야 했고, 그런 이유로 김진우라는 이름은 한동안 타이거즈 팬들에게는 금기시되는 단어였다. 김진우는 2002년 프로에 데뷔해 6시즌 동안 47승 34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거뒀다. 입단 당시부터 탄탄한 체구와 폭발적인 구위를 겸비한 덕분에 ‘제2의 선동열’로 기대를 모았던 김진우는 두 자릿수 승리만 3번이나 기록했고, 완투경기가 무려 14회에 이르는 등 ‘이닝이터’로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유명인이 된 이들이 그러하듯, 김진우.. 2011. 2. 18.
타이거즈의 한(恨), 선동열-이종범도 놓친 신인왕! 8개 구단 중 최다인 10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삼성(9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번의 MVP 수상자 배출, 그리고 골든글러브 수상 총 56회 등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타이거즈지만, 신인왕 수상 회수에 있어서 만큼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많은 우승 횟수에서 증명되듯이 타이거즈가 배출한 뛰어난 선수는 아주 많았지만, 신인왕을 차지한 선수는 1985년의 이순철이 유일하다. 그 이후로 무려 25년이 지나도록 타이거즈는 신인왕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 선동열, 이종범도 차지하지 못했던 신인왕 타이거즈 역사상, 투타에서 가장 걸출한 선수를 한 명씩 꼽으면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종범을 떠올리게 된다. 에이스급 투수가 단일 시즌 성적으로도 달성하기 어려운 1.20의 평균자책을 통산성적으로 보유한 선동열은 더..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