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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13

산타나의 가세로 불붙은 NL 동부지구의 승자는 누구? 요한 산타나라는 월척을 낚으면서 뉴욕 메츠에 대한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팬이나 전문가 모두가 너나할 것 없이 메츠를 내셔널 리그 최고 전력으로 손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산타나의 트레이드 직후, FOX 스포츠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메츠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예상한 이는 10%에 불과했다. 하지만,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재패한 것은 메츠가 아니라 필라델피아였으며, 단 5승의 차이로 3위에 그쳤던 애틀란타도 있었다. 메츠가 산타나 한 명으로 그 위상 자체가 달라진 것은 사실이나, 이들 두 팀도 리그 타이틀을 노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력을 갖추었다. ▷ 타력.. 2008. 2. 5.
메츠의 숙제, 산타나의 장기계약 생각보다 요한 산타나의 거취가 일찍 결정되었다. 예상대로 산타나는 뉴욕으로 갔고, 메츠는 드디어 염원하던 특급 에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그 선수의 이름이 요한 산타나라는 점은 메츠로서는 매우 고무적이다. 그 뿐이 아니다. 처음에 미네소타에서 요구했던 호세 레예스나 데이빗 라이트, 그리고 투타 최고 유망주인 페르난도 마르티네즈와 마이크 펠프리까지 가장 보호하고 싶었던 선수는 단 한명도 잃지 않았다. 물론 팀내 유망주 2,3,4,7위를 내주긴 했지만, 4명 모두 앞서 언급했던 선수들에 비하면 그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메츠의 유망주 수준 자체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결코 무리한 트레이드가 아니다. 현지의 반응도 메츠의 일방적인 이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 2008. 1. 30.
산타나 & 페드로-역사상 최고의 원투펀치 결성 요한 산타나의 거취가 드디어 정해졌습니다. 바로 뉴욕 메츠!!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1월이 가기 전에 거취가 확정되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이로써 미네소타를 비롯하여, 산타나 딜에 관련되었던 양키스와 레드삭스 그리고 산타나를 품에 안은 메츠까지 모두 팀을 정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양키스와 레드삭스 입장에서는 그다지 나쁠 것이 없죠. 일단 부담스럽던 산타나가 아메리칸 리그를 떠나 내셔널 리그로 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것이 분명합니다. 신예들을 포기하고 특급 선발을 얻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고민해왔지만, 이젠 그들의 어린 유망주들을 믿는 수밖에 없고 또한 믿어볼 만한 가치도 충분하죠. 사실 이 두 팀이 보유한 유망주들은 메츠가 산타나의 대가로 보낸 4명의 유망주들과는 질 .. 2008. 1. 30.
뉴욕은 요한 산타나가 필요하다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인 요한 산타나가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뉴욕의 두 팀과 보스턴이 끊임없이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정확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메츠행이 가장 유력하다는 설이 떠돌고 있지만, 그 조차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미네소타의 빌 스미스 단장의 밀고 당기기가 언제나 끝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사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단장 중 한명이었던 테리 라이언의 뒤를 이어 신임 단장에 오른 빌 스미스에게 요한 산타나라는 특급 선수의 트레이드는 자신의 첫 번째 시험무대나 다름없다. 스미스 단장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팀의 간판타자인 저스틴 모노와의 장기계약(6년간 총액 8천만 불)을.. 2008.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