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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609

‘10피안타’ 류현진, 완봉승 커쇼와 달랐던 점은?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의 데뷔전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개막 2차전 선발의 중책을 안고 등판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것은 긍정적인 성과이나, 무려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경기 내내 위기를 맞았다는 점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회 1사까지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7회 들어 유격수 저스틴 셀러스의 실책 2개가 나오는 바람에 실점이 늘어났을 뿐,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이만하면 빅리그 첫 등판치곤 성공적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안타를 10개나 맞았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남았다. 3번의 병살을 유도하고 5개의 탈삼진을 곁들인 덕분에 실점을 최소화했을 뿐, 6회를 제외하면 매회 주자를 내보내.. 2013. 4. 3.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 진짜 도전은 지금부터!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의 진짜 도전이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예열 과정이 너무나 훌륭했기에 팬들의 기대치도 많이 높아진 상태다. 류현진은 7번(6선발)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3.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리그 최정상급의 피안타율(.183)과 탈삼진율(27⅓이닝 27개)을 과시했다. 특히 마지막 3번의 선발등판에서는 16⅔2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이 같은 시범경기 결과를 통해 한국의 팬들은 KBO의 괴물이 MLB에서도 괴물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 정규시즌에서도 이와 같은 피칭을 이어갈 수 있다면, 류현진의 꿈이자 팬들의 바람인 신인왕 수상도 얼마든지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시범경기는 어디까지나 테스트일 뿐, 류현진의 도전은 이제부터라는 점.. 2013. 4. 1.
이닝 8위-탈삼진 6위, 류현진의 투구내용은 MLB 정상급! 류현진(26, LA 다저스)이 ‘괴물본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두 번의 시범경기 선발등판에서 보여준 류현진의 피칭은 자신을 향한 일각의 의구심을 모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실점 5탈삼진의 뛰어난 피칭으로 팀의 10-4 승리를 견인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밀워키전(5⅔이닝 1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4.41에서 3.86으로 크게 낮아졌다. 1회에 볼넷으로 출루시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고, 2회 유일하게 맞은 안타가 또 다시 실점으로 연결되는 등 경기 초반의 흐름은 류현진의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3회부터 7.. 2013. 3. 25.
고전하는 류현진, 지금은 MLB를 배워가는 중! 류현진(26, LA다저스)의 구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과 다른 메이저리그 타자들 상대하는 요령을 얼마나 빨리 익히느냐다. 시범경기를 통해 드러난 ‘괴물’ 류현진의 피칭은 아직까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잘 던지다가도 한 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두 경기 연속 보여줬고, 그로 인해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미국 현지의 일부 언론에서 류현진의 불펜행을 전망하는 듯한 기사가 나오고 있다는 것도 불안하다. 지난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3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었지만, 4회 들어 갑작스레 난조를 보이며 3실점했다.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의 아쉬운 결과. 문제는 앞선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똑같이 3회까지 .. 2013.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