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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10

일본야구 한국인 5인방, 이 만큼만 하면 돼! 대지진으로 인해 개막이 연기되었던 일본 프로야구가 드디어 오늘(12일) 개막을 맞이한다. 올해의 일본 야구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한국인 선수가 5명이나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중에는 90년대 후반 이후 한국 야구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전직 메이저리거’ 박찬호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 5명의 올 시즌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대략적인 기대치로나마 예상을 해보자. 순서는 나이 순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건 ‘기대치’일 뿐이다. 1. 박찬호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98패)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다. 그의 일본 진출은 ‘도전’이라기 보단 ‘정복’이었으면 하는 것이 한국 팬들의 솔직한 바람이다. 오랜만에 ‘선발투수 박찬호’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 개막전 .. 2011. 4. 12.
너무나 기대되는 이대호의 ‘1년 후’ 현재 한국프로야구 최강의 타자는 단연 이대호(롯데)다. 2010년 전대미문의 타격 7관왕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이대호는 타격에 관한 현재 한국야구에서 가장 ‘완벽한 타자’로 꼽히고 있으며,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그런 이대호의 야구인생에 있어 2011년은 또 한번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대호는 2011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어디로든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어느 팀으로 가든지 간에, 내년 시즌 이대호에게 자기네 유니폼을 입히고 싶은 구단은 천문학적인 거액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야구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대호는 최근 롯데와의 연봉조정신청에서 패했다. 이대호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 2011. 2. 19.
이범호가 남긴 일본 진출의 ‘허와 실’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을 얻은 이범호는 소프트뱅크와 3년 간 총액 3억5000만엔의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 받고 일본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의 주전경쟁에서 실패하며 1,2군을 오르내린 끝에 48경기 출장, 124타수 28안타(4홈런) 8타점 11득점 타율 2할2푼6리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긴 채 첫 해를 마감해야 했다. 문제는 내년에도 이범호가 1군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범호의 포지션인 3루 자리에는 올해 24홈런의 호세 오티스, 19홈런의 마쓰다 노부히로가 건재하다. 현지 언론에서도 소프트뱅크가 이범호의 기량이나 내년 시즌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방출이.. 2010. 11. 29.
홈런왕 김태균의 자신감에 박수를 보낸다 지난 시즌 홈런왕에 빛나는 한화 김태균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금 가도 타율 2할8푼에 20홈런은 쳐낼 수 있을 것 같아요”(스포츠칸) 라는 발언이 그것이다. 국내 언론 기사의 특성상 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나오긴 했지만, 어느 쪽이던 김태균의 자신감이 드러난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뷔한 그는 다가올 2009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김태균 스스로가 자신의 기량을 진단하고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당찬 포부를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제목에서 기인한 것인지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응원의 메시지보다는 악플이나 비방이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또.. 200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