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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훈3

기록으로 알아보는 올 시즌 박병호의 위대함 박병호의 홈런포가 정말 심상치 않다. 6월 6일 두산전에서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것도 2개씩이나. 팀 동료인 강정호가 3개, 유한준이 2개씩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중심타선이 7개의 홈런을 때려낸 넥센은 두산과의 난타전에서 15-10으로 이겼다. 박병호는 1회 초 경기 시작과 동시에 민병현의 파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플레이는 최고의 수비를 가리는 로 선정되었다. 9개 구단의 4번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주루와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가 바로 박병호다. 박병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53경기에 모두 출장해 23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128경기로 환산하면 산술적으로 55.5개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타점도 4개를 보태면서 리그 공동 .. 2014. 6. 7.
프로야구 레전드 올스타, 누굴 뽑을까? 2011. 4. 30.
빙그레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선봉장', 이강돈을 만나다 대전의 야구팬들이라면 1980년대 후반에서부터 1990년대 초반,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 전신)를 수놓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기억할 것이다. 이정훈을 필두로 강정길, 장종훈, 강석천 등 정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3할 타율과 두자릿수 홈런은 기본(?)이었다는 선수들이 빙그레 타선을 수놓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이렇게 대전구장을 수놓은 ‘공포의 타선’은 지금의 김태균, 김태완, 이범호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당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핵심멤버는 클린업 트리오가 아니었다. 선두 타자와 중심 타선을 연결하는 2번 타순에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언제나 이강돈(48)이라는 뛰어난 왼손 타자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아니 왜 이강돈이라는 걸출한 타자를 2번에 배치하느냐? 마땅히 중심타.. 2009.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