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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17

손민한-조성환 합류 초읽기…순위 도약 불 지필까? 롯데 자이언츠가 7위를 내려앉으며 힘겨운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장 조성환(33)과 에이스 손민한(34)의 팀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롯데로선 투타 핵심 멤버인 둘의 합류는 그야말로 천금과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9일 2군 경기에 두 번째로 실전 등판한 손민한은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3개, 직구 스피드는 143km까지 나왔다.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120km대의 직구 스피드가 단숨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로이스터 감독도 "일요일에 다시 2군 경기에 등판시킨 후 다음 주에 1군으로 불러들이겠다"는 뜻을 밝히며 기대감을 숨.. 2009. 5. 30.
로이스터 감독, '조성환/손민한 조만간 복귀할 것'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신뢰하는 감독 중 하나다. 부진한 선수들을 일찍 내치지 않고 그들의 부활을 기다려 줄 줄 아는 끈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부상 선수들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조성환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릴 뿐만 아니라, 복귀와 함께 즉각 선발 출장시키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그런데 이를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롯데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 성적은 언제든 다시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다. 7위 히어로즈와는 불과 한 게임차, 8위 한화와도 불과 두 게임차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즌 초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조성환/손민한의 조기 합류를 시작으로 ‘새로 시작하면 된다’는 마음을 .. 2009. 5. 29.
불미스런 사태만이 남은 SK전 4월 21일 이전까지 롯데는 히어로즈, LG, 한화, KIA 등 지난 시즌 5~8위팀들과 경기를 해왔다. 지난 시즌 롯데를 생각했을때 고만고만한 팀들과 경기를 한 것이다. 그리고 SK를 만난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1위와의 경기차가 그리 크게 나지 않은 상태였고 자고 일어나면 요동치는 순위라서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었다. 게다가 목동에서 열린 히어로즈전에서 이대호, 가르시아, 강민호 등 클린업 트리오들이 짜릿한 손맛을 본 터라 계속해서 타격감을 이어 나간다면 SK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거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 박경완, 통산 900타점 달성 22일 SK의 1회말 공격. 전날까지 900타점에 단 1타점만을 남겨뒀던 박경완이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선발 송승준의 2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쏠렸.. 2009. 4. 24.
[2009-Preview] 롯데 자이언츠 '우리도 우승후보' 2004년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일’을 벌였다. FA로 풀린 정수근과 이상목을 한꺼번에 영입하여 나머지 7개 구단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바로 그것이었다. 당시 투-타 최대어였던 이들의 활약은 롯데를 한때나마 2004시즌 초반 선두권을 달리게 한 힘이기도 했다. 다만, 이후 벌어진 정수근의 폭행 시비 사건과 이상목의 부상 등은 FA 영입 잔혹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데에 불과했다. 이쯤 되면 롯데 역시 외부 FA영입을 주저할 만했다. 그럼에도 불구, 롯데는 홍성흔이라는, ‘Made in 두산’표 선수를 다시 영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 역시 2004년 정수근 영입때와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정수근의 뒤를 잇는 ‘팀내 분위기 메이커’를.. 2009.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