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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

롯데 자이언츠 사이판 전훈 스케치~

by 카이져 김홍석 2011. 1. 22.

롯데 자이언츠는 1 15일부터 3 7일까지 52일간 사이판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2011년도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양승호 신임 감독을 비롯한 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투수-포수조가 1 15일에 먼저 출국을 했고, 야수조는 20일에 사이판행 비행기를 탔다.

 

이번 전지훈련은 일단 2 10일까지는 사이판 마리아나 구장에서 4일 훈련 후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2 11일부터는 가고시마로 이동해 국내 프로팀 KIA 타이거즈, 일본 지바 롯데 등과 연습경기 등을 통한 훈련을 한 후 3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인 코리는 1 22, 사도스키는 2 1일에 각각 사이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여러 가지 나쁜 일로 팬들의 마음을 잃었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구단이 밉다고 하여 열심히 훈련 중인 선수들까지 외면할 순 없다. 자이언츠의 주인공인 선수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올해도 시즌을 준비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공항에서의 황재균. 올해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이동하는 만큼, 전지훈련을 통해 수비에서의 확실한 믿음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올해 롯데가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황재균이 2009년의 모습으로 돌아와야만 할 것이다.

 

아무리 봐도 강민호의 저 복장과 자세, 그리고 표정은 야구선수의 그것이 아니다. 어떤 조직의 행동대장쯤 되는 것 같은데

 

강민호가 속한 조직의 보스? 공항에서 미친 존재감 맘껏 뽐내고 있는 '영원한 자이언츠 팬들의 우상' 박정태 2군 감독

 

올해부터 거인군단의 신임 주장의 중책을 맡은 홍성흔 선수와 그의 가족. 너무 행복해 보인다~

 

롯데가 매년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해 온 사이판 마리아나 구장. 그라운드도 그렇지만, 그보다는 저 하늘이 더 환상적이네~

 

사이판에서의 첫 미팅

 

미팅 주도하는 양승호 신임 감독. 또 이렇게 보니까 감독으로서의 위엄이 느껴지는 듯~

 

은퇴 후 코치로 롯데에 돌아온 가득염(왼쪽) 코치와 최기문(오른쪽) 코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일단은 막내 코치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눈치가 보이는 듯. 저 공손하게 모은 손은

 

다른 선수들은 다 웃고 있는데, 연봉조정 결과를 알고 난 후라서 그런지 혼자 기분이 나빠 보이는 이대호. 하긴 그럴 만도 하지

 

언제나 그랬듯 카메라만 들이대면 자기가 연예인인 줄 아는 강민호. 사진발 잘 받긴 하네~

 

그래도 훈련할 땐 열심히 한다구~!!

 

새롭게 롯데맨으로 영입된 고원준. 저 앳된 얼굴과 표정, 아마 올해 사직구장에서 여성팬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할 듯?

 

거기에 질 수 없다며 귀여움을 뽐내는 김수완. 고원준과 김수완, 이 두 명의 우완 파워피쳐에게 거는 기대가 무척이나 크다.

 

올해 연봉이 드디어 2억대로 진입한 송승준. 투수조 최고참 중 한명다운 진지한 모습이다.

 

왼쪽부터 오수호, 이재곤, 허준혁(좌완)이다. 롯데가 기대하고 있는 젊은 투수들이며, 이들이 성장해줘야 롯데가 우승을 넘볼 수 있을 것이다. 이재곤과 허준혁은 이미 1군에서 검증이 된 선수들이며, 2009 1차지명 선수인 오수호는 올해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작년에 나름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도 연봉삭감을 피할 수 없었던 임경완. 열심히 흘린 땀방울 만큼 올해는 더욱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불펜요원이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자전거를 타면서 연봉 때문에 나빴던 기분을 모두 날려버린 이대호. 저 천진난만한 표정이란

 

헐... 어이 전준우 씨… 대체 우리보고 어쩌라고…???

 

// 카이져 김홍석[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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