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한화 선수들의 빈볼, 김성근 감독은 어떻게 느꼈을까? 지난 4월 12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졌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번째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한화 투수 이동걸이 5회 말 황재균에게 3구 연속 고의성 짙은 몸 쪽 공을 던지다가 끝내는 몸에 맞췄기 때문이다.4회에 이어 또 다시 몸에 맞은 황재균은 헬멧을 던지고 마운드 쪽을 행했고, 그 순간 양팀 선수들도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다. 다행히 더 이상의 불미스런 일이 없이 상황이 정리됐지만, 이동걸은 빈볼을 던졌다는 이유로 퇴장당하고 말았다.황재균은 왜 빈볼의 표적이 되었을까? 황재균은 이 경기의 1회 말 공격 당시 7-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루를 감행했다. 타자일순 하며 대량득점에 성공한 후였고, 한화 야수들 역시 전혀 도루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2회에 2.. 2015. 4. 13. [ADT캡스플레이] 달라진 게 없는 롯데, 이틀 동안 실책만 7개... 롯데 자이언츠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일까? 개막 3연승을 포함해 kt-LG-두산과 펼친 세 번의 시리즈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잘 나가던 롯데의 행보가 삐걱대기 시작했다. 자신들을 향하던 우려의 시선을 기대와 희망으로 바꾼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롯데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다. 특히 9일 경기는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9회에 등판한 마무리 김승회가 블론 세이브를 범하며 패했기에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그래도 그 세 번의 패배는 봐줄 만했다. 일방적으로 패한 경기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가 접전이었고, 3연전을 치르는 동안 롯데 야수들은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하지만 그 다음부터 벌어진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롯데는 차마 눈 뜨고 보기 .. 2015. 4. 12. [ADT캡스플레이] 롯데 자이언츠가 달라졌다? 2015 KBO리그가 개막한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현재까지의 팀 순위를 살펴보면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든다. 시즌 초반이라지만 ‘꼴찌 후보’라던 KIA가 5전 전승으로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시범경기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롯데가 4승 1패로 2위다.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올 시즌 롯데에 대한 평가는 ‘유력한 꼴찌 후보 중 하나’였다. 전문가와 팬들이 모두 롯데를 KIA, kt와 더불어 ‘3약’ 중 하나로 꼽았다. 하지만 롯데 선수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전문가들의 생각을 바꿔놓는데 성공했다.그래도 의구심은 남아 있었다. 예전에도 롯데가 시범경기에만 잘하다가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맞이한 정규시즌.. 2015. 4. 5. 선택 받은 린드블럼, 유먼-옥스프링보다 낫다는 걸 증명해야만 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개막 2연전에서 신생팀 kt 위즈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롯데의 달라진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31일부터 시작되는 LG와의 원정 3연전을 지켜봐야 한다. 어쩌면 31일 경기야 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시즌 개막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요한 경기의 선발투수로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린드블럼은 처음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기기 위해 90만 달러를 투자해서 영입한 선수로 팀 동료인 브룩스 레일리(50만$)보다 훨씬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심지어 지난해 20승 투수인 넥센의 밴헤켄(옵션 포함 80만$)보다 높다.린드블럼은 불과 3년 전인 2012년에 LA 다저스 등에서 풀타임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투수다. 그리고 지난 시범경기에서도 .. 2015. 3. 31. 이전 1 2 3 4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