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73 KIA의 ‘브렛 필’ 딜레마, 어떻게 풀어야 하나? KIA 타이거즈가 ‘브렛 필’ 딜레마에 빠졌다. 필이 못해서가 아니다. 너무 잘하고 있는데도, 5경기마다 한 번씩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현실 때문이다. 팀의 우완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팀 내 최고 타자를 대타로나 기용할 수 있다는 건 무척 아쉬운 일이다. 브렛 필은 45경기에 출장해 13홈런 39타점 35득점 4도루 타율 .320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도 6할대(.610)를 유지하고 있다. 홈런 4위, 타점 10위, 장타율 9위에 올라 있다. 그런데 이 좋은 타자가 5일마다 한 번씩은 ‘강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 경기에 외국인 선수는 두 명만 출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KIA 선동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 명의 외국인 투수 보직을 정하면서 어센시오를 마무리로 결정했.. 2014. 6. 3. ‘퍼펙트 피처’ 김진우 “KIA 타이거즈는 내 ‘집’이다!” [8월 첫째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선발투수 부문 주간 MVP 인터뷰] KIA 타이거즈의 ‘풍운아’ 김진우(30)가 김진우가 8월 첫째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선발투수 부문 주간 MVP로 선정됐다.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는 퍼펙트 이닝과 탈삼진, 병살타 유도 횟수를 합한 ‘퍼펙트 스코어’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되며, 한국펩시콜라㈜와 MBC 스포츠플러스, 그리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함께한다. 김진우는 지난 한 주 동안 2경기에 선발등판해 5번의 퍼펙트이닝과 14개의 삼진, 그리고 1번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총 20포인트를 얻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특히 지난 4일 경기에서는 넥센의 강타선을 8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곁들여 2피안타 무실점으로 제압하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이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6.. 2013. 8. 7. 윤석민은 왜 롯데만 만나면 작아지는가? 7월 6일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이범호의 맹타에 힘입어 0-5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고 8-6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위 KIA는 4위 롯데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위 삼성과의 격차도 4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팀의 에이스 윤석민은 1회 초 강민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회까지 5실점하는 부진한 피칭으로 팬들의 속을 태웠다. 그 전 3경기에서 3.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윤석민이기에 롯데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 문제는 윤석민의 롯데전 부진이 벌써 몇 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고질적인 약점이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언젠가부터 롯데만 만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윤석민은 지난 2011년 1.. 2013. 7. 7. 더스틴 니퍼트, “4일 휴식기, 전혀 도움 안 된다!” [6월 마지막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선발투수 부문 주간 MVP 인터뷰] ‘니퍼트 같은 외국인 투수’를 찾아라! 최근 2년 동안 프로야구 각 구단이 오프시즌 동안 가지고 있던 숙제였다. 2011년부터 두산에서 뛰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더스틴 니퍼트(32)는 이처럼 ‘성공한 외국인 투수’의 롤모델과도 같은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니퍼트는 2011년 15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승을 거쳐 올해는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8승을 거두며 또 한 번의 15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6월 마지막 주에는 27일 KIA전에서 9이닝 4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팀의 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KIA의 10연승을 저지했다. 그 한 경기에서 6번의 퍼펙트이닝과 탈삼진 9개를 잡아낸 니퍼트가 6월 마지막 주 ‘게.. 2013. 7. 4.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