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석민42

윤석민은 왜 롯데만 만나면 작아지는가? 7월 6일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이범호의 맹타에 힘입어 0-5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고 8-6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위 KIA는 4위 롯데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위 삼성과의 격차도 4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팀의 에이스 윤석민은 1회 초 강민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회까지 5실점하는 부진한 피칭으로 팬들의 속을 태웠다. 그 전 3경기에서 3.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윤석민이기에 롯데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 문제는 윤석민의 롯데전 부진이 벌써 몇 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고질적인 약점이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언젠가부터 롯데만 만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윤석민은 지난 2011년 1.. 2013. 7. 7.
[WBC 리뷰] 너무나 부끄러운 패배, 어떻게 이런 일이! [3월2일 WBC 돌아보기] 지난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가장 큰 이변을 일으켰던 네덜란드가 이번 제3회 WBC에서도 첫 경기에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그 대상이 다름 아닌 우리나라라는 점. 2회 대회 당시 도미니카 공화국을 두 번이나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던 네덜란드가 이번에는 한국을 재물 삼아 또 한 번의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 [한국 0 : 5 네덜란드] 기가 막힌 패배, 아무리 공이 둥글다지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이어 WBC까지 우승을 차지해 ‘그랜드슬램’을 차지하겠다던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패했다. 그것도 ‘축구 강호’ 네덜란드에게, 15년 전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졌던 것과 똑같은 점수로. 수고한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한 사람의 팬 입장에선 기가 .. 2013. 3. 3.
김진우-노경은-바티스타, 이들의 내년이 기대된다! 2006년 MVP 류현진(25, 한화), 2008년 MVP 김광현(24, SK), 그리고 2011년 MVP 윤석민(26, KIA). 지난 몇 년 동안 한국프로야구는 이들 세 명의 젊은 에이스가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국내리그뿐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선발 마운드를 지키며 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이끌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2009년 제2회 WBC 준우승, 그리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은 이들 신(新) 에이스 3인방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올 시즌,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만한 투수들이 등장했다. 다들 나이는 위의 3명보다 많다. 한 명은 오래도록 방황했고, 한 명은 데뷔 후 9년간 무명으로 지냈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이 선발투수라는 보직에 어울리.. 2012. 9. 27.
‘불안한 에이스’ 윤석민, 이대로 괜찮을까?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윤석민이 또 다시 부진한 피칭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14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한 윤석민은 5이닝 동안 무려 6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다행히 팀이 9회 말 극적인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지만, 갑자기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많은 점수를 내주는 모습은 전혀 윤석민답지 않았다. 윤석민은 KIA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는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다. 지난 5~6년간의 종합 성적을 놓고 보면 오른손 투수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동열-류현진에 이어 역대 3번째 ‘투수 3관왕(평균자책점-다승-탈삼진)’을 차지하며 시즌 MVP와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의 윤석민은 지난해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윤석민은 올 시즌 현재까지 2.. 2012.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