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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

가르시아 100타점 달성! 이대호 20경기 연속 안타!

by 카이져 김홍석 2008. 9. 7.
 

<프로야구 9/6 경기 결과>


[광주] 롯데(3연승) 10 : 2 KIA(3연패)

▶ 가르시아 100타점 달성! 이대호 20경기 연속 안타!

승: 이용훈(4승 6패 3.97)
패: 이대진(5승 10패 4.46)
홈: 롯데 - 가르시아(28)


1회 6점과 3회의 4점, 그걸로 경기는 거의 끝. KIA 선발 이대진은 달랑 아웃 카운트 하나잡고 가르시아의 홈런 포함 5안타 2사사구로 6자책을 기록하며 패배, 방어율이 단숨에 3.66에서 4.46으로 껑충 뛰었다. 6안타 9타점을 합작한 롯데 클린업 트리오의 파괴력이 유난히 돋보인 경기였다. 이대호는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가르시아는 올 시즌 가장 먼저 100타점(!)에 도달했다.

상대  전적: 10승 5패로 롯데 압도적 우위
9/7 매치업: 롯데 장원준(11승 7패 3.05) vs KIA 서재응(4승 3패 3.18)


[잠실] SK(6연승) 6 : 1 LG(3연패)

▶ SK의 올 시즌 4번째 6연승! 이제 좀 살살해도 될텐데...

승: 채병용(8승 2패 2.98)
패: 정찬헌(3승 13패 6.26)


“74승이 목표다. 그 정도가 정규시즌 1위의 적정선이라고 보기 때문이다”고 했던 김성근 감독의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졌다. 현재 그들의 페이스는 74승이 아니라 정확히 84승 페이스다. LG의 현재 상태는 정찬헌이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계속해서 선발등판하고 있다는 데서 절감할 수 있다. 경험을 쌓게 하는 건 좋지만, 저러다가 완전히 망가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상대  전적: 10승 3패로 SK 압도적 우위
9/7 매치업: SK 에스테반 얀(1세이브 0.93) vs LG 심수창(4승 5패 5.09)


[목동] 두산(1승) 9 : 3 히어로즈(1패)

▶ 김동주 만루포! 2위는 반드시 지킨다?

승: 이혜천(5승 4패 4.97)
패: 마일영(10승 9패 3.45)
홈: 두산 - 김동주(17)


이혜천은 예전부터 남들이 쉽게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서 기가막힐 정도의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를 챙기곤 했다. 9년 전 박정태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31’에서 중단시킨 시합에서의 완봉승도 그렇고, 마일영과 맞붙은 이 날 경기에서의 7이닝 무실점 승리도 그렇다. 선발 매치업만 본다면 패배할 가능성이 더 컸던 이 경기에서 이혜천의 호투와 김동주의 만루 홈런 등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두산은 여전히 롯데에 한 게임차 리드를 지켰다.

상대  전적: 9승 3패로 두산 압도적 우위
9/7 매치업: 두산 김선우(5승 5패 4.58) vs 히어로즈 황두성(6승 7패 3.74)


[대전] 삼성(1승) 5 : 3 한화(1패)

▶ 계속해서 이어지는 반경기차의 짜릿한 승부~

승: 정현욱(9승 4패 3.42) 세: 오승환(1승 1패 32세이브 1.54)
패: 정민철(6승 10패 5.24)
홈: 삼성 - 강봉규(2), 현재윤(2), 박한이(4), 한화 - 송광민(7)


3:3으로 동점이던 5회 현재윤과 박한이의 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삼성이 귀중한 승리를 챙기고 두 팀 간의 승차를 다시 0.5경기로 만들었다. 1위는 오래전에 굳혀진 마당에 두산-롯데의 2위 싸움 이상으로 치열하게 전개 될 한화-삼성의 4,5위 싸움은 팬들에게는 즐거움이지만 코칭스태프에게는 지옥과도 같을 것. 내일 선발로 등판하는 양 팀 선발 투수, 그 중에서도 백전노장 송진우의 어깨가 특히나 무겁다.

상대  전적: 11승 7패로 삼성 우위
9/7 매치업: 삼성 윤성환(8승 9패 3.70) vs 한화 송진우(4승 7패 4.46)


<2008 정규시즌 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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