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구장 벽돌 출토1 대구구장 정전사태, 코미디가 따로 없네! 이쯤 되면 ‘코미디’라고 부를 만하다. 16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한창이던 8회초, 경기가 펼쳐지고 있던 대구구장의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조명탑이 일제히 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게다가 복구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8회초 두산의 공격,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이 투수와 2루수 사이로 흘러가는 절묘한 기습 번트를 대며 1루에 살아나가는가 싶더니, 갑작스럽게 모든 조명이 꺼지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번트안타로 기록될 수 있었던 정수빈의 타격도 결국은 ‘노 플레이’가 선언됐다. 정전 후 다시 조명탑에 불이 들어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15분 정도였다. 그러나 구장 내 건물의 불빛이 깜박이는 현상이 반복됐고, 조명탑 역시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외야 좌측에 위치한 조명탑은 .. 2011. 4. 17.